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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배포한 8월 27일자 보도자료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비염'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가 9월에 가장 많다고 합니다.

보통 '비염'이라는 것은 주로 환절기에 진료 인원이 많이 발생하고, 통연성 비염(집먼지·진드기 등)과 계절성 비염(봄·가을 꽃가루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봄·가을철 환절기와 같이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인자들이 많은 시기에 더욱 빈번하다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는 보도자료에서 "최근 5년간(2010~2014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한 '알레르기성 비염'의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진료 인원은 2010년 약 560만8천 명에서 2014년 약 635만 명으로 5년 전에 비해 74만2천 명(13.2%)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3.2%이며, 총 진료비는 2010년 약 1,678억 원에서 2014년 약 2,181억 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503억 원(30.0%)이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6.8%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기후변화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에 의해 코 점막이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지속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 막힘 등이 있고요. 보통 감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자극을 받았을 때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발열증상은 없으나 위와 같은 증상 외에도 눈의 충혈, 눈·코 주위의 가려움, 후각 감퇴,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결막염 등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고요.




그렇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 방법이나 예방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알레르성 비염'의 치료 방법에는 약물요법, 면역요법, 수술요법 등이 있습니다. 먼저 약물요법으로는 항히스타민제 및 경구용·경비강 스테로이드 등이 널리 쓰이고 있지만 부작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면역요법에는 환자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항원을 약한 강도로 투여하는 방법이 있는데 오랜 기간 지속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알레르기 유발 환경을 피하는 것입니다. 집먼지 진드기 및 애완동물의 털 제거를 위해 주기적으로 침구류의 청소를 하는 것이 좋으며, 환절기 꽃가루 등이 많이 날리는 기간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