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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10월 3주차 주중집계(무선 8 : 유선 2 비율, 전국 1,529명 조사)에서, 최순실씨 관련 각종 의혹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며 박근혜의 긍정평가가 취임후 처음으로 20%대로 하락했고, 부정평가 역시 처음으로 65%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송민순 회고록’ 對문재인 공세에 당력을 집중시킨 새누리당 역시 지지층 결집 효과를 보지 못하고 박근혜와 함께 동반 하락했고, 여당의 ‘북한 내통’ 공세에 ‘색깔론’으로 대응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도 소폭 하락했으나, 20대 총선후 세 번째로 새누리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강대강 대치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4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27.2%(▼4.2%p), 부정 65.5%(▲3.5%p)


– 최순실 관련 의혹 지속적으로 확산, 긍정평가 3주째 내림세 이어지며 취임후 처음으로 리얼미터 조사에서 20%대로 하락, 부정평가 역시 처음으로 65%선 넘어서. 17일(29.2%), 18일(27.6%), 19일(26.1%) 3일 연속 일간 최저치 경신


– 핵심 지지층인 보수층에서 50%선으로 하락하며 최저치 경신, 거의 모든 지역, 연령층, 이념성향에서 최저치 경신하거나 기존 최저치에 근접. 반면 TK에서는 지지층 결집


– 여당의 ‘송민순 회고록’ 공세는 실질적 지지층 결집 효과와 무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2016년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국 1,529명(무선 8 : 유선 2 비율)을 대상으로 조사한 10월 3주차 주중집계에서, 박근혜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10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4.2%p 내린 27.2%(매우 잘함 7.7%, 잘하는 편 19.5%)로 3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우병우 민정수석 의혹 논란’이 이어지던 지난 8월 5주차와 9월 1주차에 기록했던 취임후 최저치(31.0%)를 3.8%p 경신하고, 처음으로 20%대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3.5%p 오른 65.5%(매우 잘못함 42.3%, 잘못하는 편 23.2%)로 여당의 20대 총선 패배 직후인 4월 4주차에 기록했던 취임후 최고치(64.4%)를 경신하며 처음으로 65%선을 넘어섰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30.6%p에서 38.3%p로 40%p에 육박하며 역시 취임후 최대 격차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7%p 증가한 7.3%.


박근혜의 지지율은 지난주 12일 이후 조사일 기준 5일 연속 하락했고, 특히 이번 주 17일(29.2%), 18일(27.6%), 19일(26.1%)에는 ‘우병우 민정수석 의혹 논란’이 이어지던 8월 31일과 9월 5일에 기록했던 기존 일간 최저치(29.4%)를 3일 연속 경신하며 20%대 중반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기존 최저치 25.5%, 금주 주중집계 22.4%)과 경기·인천(기존 24.8%, 금주 23.0%), 대전·충청·세종(기존 29.4%, 금주 28.5%) 모두에서 20%대의 지지율로 해당 지역의 기존 최저치를 경신한 데 이어, 광주·전라(기존 14.7%, 금주 12.6%)에서도 10%대 초반을 기록하며 역시 최저치를 경신했고, 부산·경남·울산(기존 30.9%, 금주 32.6%)에서도 기존 최저치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구·경북(기존 최저치 35.8%, 금주 주중집계 48.0%)에서는 지지층이 상당폭 결집했다.


연령별로는 50대(기존 최저치 38.2%, 금주 주중집계 34.7%)와 40대(기존 19.9%, 금주 16.3%)에서 해당 연령층의 기존 최저치를 경신했고, 60대 이상(기존 53.8%, 금주 55.2%)과 30대(기존 12.4%, 금주 13.1%), 20대(기존 7.8%, 금주 8.8%)에서도 기존 최저치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기존 최저치 55.8%, 금주 주중집계 50.6%)을 비롯하여 중도층(기존 22.3%, 금주 21.8%)과 진보층(기존 11.3%, 금주 11.1%) 모두에서 해당 이념성향의 기존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핵심 지지층을 포함한 대다수의 지역과 계층에서 박근혜의 지지층이 급격하게 이탈한 것은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과 관련된 각종 의혹들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14일(금)부터 시작된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 회고록’을 둘러싼 여당의 공세는 박근혜의 지지층 결집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일간집계로는 지난주에 이어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논란’이 ‘최순실 딸 특혜 의혹 논란’으로 확대되었던 17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2%p 내린 29.2%(부정평가 64.1%)로 ‘우병우 민정수석 의혹 논란’이 이어지던 8월 31일과 9월 5일에 기록했던 취임후 일간 최저치(29.4%)를 경신했고, ‘최순실 모녀회사 80억 요구 의혹’이 불거졌던 18일(화)에도 27.6%(부정평가 65.2%)로 하락하며 다시 한 번 최저치를 경신한 데 이어, ‘최순실 설립 더블루케이 의혹’ 보도가 확산되었던 19일(수)에도 26.1%로 떨어지며 3일 연속 취임후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광주·전라(▼8.2%p, 20.8%→12.6%, 부정평가 81.6%), 경기·인천(▼6.3%p, 29.3%→23.0%, 부정평가 66.3%), 서울(▼5.6%p, 28.0%→22.4%, 부정평가 73.8%), 부산·경남·울산(▼5.7%p, 38.3%→32.6%, 부정평가 62.5%), 대전·충청·세종(▼2.5%p, 31.0%→28.5%, 부정평가 62.8%), 연령별로는 40대(▼7.8%p, 24.1%→16.3%, 부정평가 75.5%), 50대(▼5.9%p, 40.6%→34.7%, 부정평가 60.4%), 60대 이상(▼4.8%p, 60.0%→55.2%, 부정평가 39.4%),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4.0%p, 74.7%→70.7%, 부정평가 23.7%), 국민의당 지지층(▼5.0%p, 13.9%→8.9%, 부정평가 89.2%), 무당층(▼3.8%p, 17.0%→13.2%, 부정평가 66.3%),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12.6%p, 63.2%→50.6%, 부정평가 45.1%), 진보층(▼3.0%p, 14.1%→11.1%, 부정평가 85.3%), 중도층(▼2.3%p, 24.1%→21.8%, 부정평가 73.1%) 등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대구·경북(▲5.1%p, 42.9%→48.0%, 부정평가 43.4%)에서는 상당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민주 29.1%(▼1.4%p), 새누리당 28.9%(▼2.6%p), 국민의당 12.1%(▼0.5%p), 정의당 5.2%(▼0.3%p)


– 더민주, ‘최순실 의혹’ 공세 집중, 새누리당의 ‘북한 내통’ 공세 ‘색깔론’으로 대응, 소폭 내렸으나 20대 총선 후 세 번째로 새누리당 제쳐. 수도권과 호남, 40대 이하 전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1위 기록


– 새누리당, ‘송민순 회고록’ 對문재인 파상 공세 벌였으나, 수도권과 PK, 50대 이상과 20대, 모든 이념성향에서 지지층 이탈하며 하락, 더민주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아. 영남권과 충청권, 50대 이상, 보수층 등 핵심 지지층에서 1위 유지


– 국민의당, 새누리·더민주 강대강 대치국면 지속되며, 4주째 하락세 지속. 보수성향 일부 결집한 반면, 진보성향 기존 지지층 일부 더민주나 무당층으로 이탈한 것으로 분석


– 정의당, 소폭 하락했으나 2주째 5%대 유지



정당지지도에서는 ‘최순실 의혹’과 ‘송민순 회고록’을 둘러싸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강대강 대치정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무당층이 상당폭 증가하며 원내 4당 모두가 하락했는데, 더민주는 새누리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순실 의혹’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여당의 ‘북한 내통’ 공세에 ‘색깔론’으로 대응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1.4%p 내린 29.1%를 기록했지만, 더 큰 폭으로 하락한 새누리당을 20대 총선 후 세 번째로 오차범위 내 초박빙의 격차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더민주는 광주·전라와 경기·인천, 대구·경북, 50대 이상, 중도보수층에서는 내렸으나, 서울과 부산·경남·울산, 40대에서는 올랐고,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라, 40대 이하 전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송민순 회고록’ 對문재인 공세에 당력을 집중했으나 2.6%p 내린 28.9%로 3주째 하락하며 더민주에 오차범위 내에서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박근혜의 지지율과 함께 3일 연속 하락한 데 이어, 수도권과 부산·경남·울산, 50대 이상과 20대, 진보층과 보수층,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고,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울산, 대전·충청·세종, 50대 이상, 보수층 등 핵심 지지층을 중심으로 1위를 유지했다.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강대강 대치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0.5%p 내린 12.1%로 4주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대전·충청·세종과 부산·경남·울산, 20대와 40대, 진보층에서는 내린 반면, 서울과 대구·경북, 50대 이상, 중도보수층에서는 올랐는데, 보수성향의 일부는 결집했지만 진보성향의 기존 지지층 일부는 더민주나 무당층으로 이탈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의당 역시 5.2%로 0.3%p 내렸지만 2주째 5%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1.7%p 오른 5.2%, 무당층은 3.1%p 증가한 19.5%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새누리당으로부터 ‘송민순 회고록’ 관련 ‘북한 내통, 반역 행위’ 공세를 받은 17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내린 30.1%를 기록했고, 18일(화)에도 28.0%로 추가 하락했으나, ‘최순실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와 특검을 제기하고 ‘내통 발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19일(수)에는 30.0%로 반등했다.


주중집계로는 광주·전라(▼7.2%p, 39.8%→32.6%)와 경기·인천(▼6.2%p, 34.5%→28.3%), 대구·경북(▼5.8%p, 23.4%→17.6%), 50대(▼4.9%p, 27.5%→22.6%)와 60대 이상(▼3.4%p, 14.3%→10.9%), 30대(▼2.7%p, 41.0%→38.3%), 중도보수층(▼5.3%p, 25.7%→20.4%)에서는 내린 반면, 서울(▲6.3%p, 30.4%→36.7%)과 부산·경남·울산(▲3.1%p, 24.1%→27.2%), 대전·충청·세종(▲2.0%p, 28.4%→30.4%), 40대(▲2.8%p, 36.2%→39.0%)와 20대(▲1.6%p, 37.9%→39.5%)에서는 올랐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지난주 주말부터 ‘송민순 회고록’을 둘러싸고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에 대한 ‘북한 내통, 반역 행위’ 공세에 당력을 집중시켰던 17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1%p 내린 30.4%를 기록했고, 태스크포스 회의와 생중계 의원총회 등으로 ‘송민순 회고록’ 對문재인 파상 공세를 이어갔던 18일(화)에도 30.0%로 하락한 데 이어, 비주류에서도 ‘최순실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던 19일(수)에도 28.2%로 추가 하락하며 더민주에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서울(▼7.7%p, 30.1%→22.4%), 경기·인천(▼2.2%p, 29.3%→27.1%), 부산·경남·울산(▼2.1%p, 39.3%→37.2%), 연령별로는 60대 이상(▼6.6%p, 58.2%→51.6%), 20대(▼4.3%p, 15.8%→11.5%), 50대(▼2.1%p, 39.8%→37.7%),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3%p, 13.4%→9.1%), 보수층(▼3.8%p, 63.0%→59.2%), 중도층(▼2.1%p, 24.7%→22.6%)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최순실 의혹’과 ‘송민순 회고록’을 둘러싼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강대강 공세가 이어졌던 17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0%p 내린 11.6%를 기록했고, 18일(화)에는 13.1%로 올랐으나, 19일(수)에는 12.1%로 다시 하락했다.


주중집계로는 대전·충청·세종(▼10.1%p, 16.0%→5.9%)과 부산·경남·울산(▼3.3%p, 11.1%→7.8%), 20대(▼4.3%p, 12.9%→8.6%)와 40대(▼3.7%p, 14.1%→10.4%), 30대(▼2.7%p, 13.3%→10.6%), 진보층(▼6.5%p, 19.3%→12.8%)에서는 내린 반면, 서울(▲3.4%p, 12.4%→15.8%)과 대구·경북(▲1.9%p, 5.4%→7.3%), 60대 이상(▲4.6%p, 10.7%→15.3%)과 50대(▲2.5%p, 12.2%→14.7%), 중도보수층(▲3.3%p, 7.2%→10.5%)과 보수층(▲1.3%p, 5.9%→7.2%)에서는 올랐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17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p 내린 5.0%를 기록했고, 18일(화)에도 4.8%로 하락했으나, 19일(수)에는 5.7%로 반등했다.


주중집계로는 광주·전라(▼3.0%p, 6.9%→3.9%)와 대구·경북(▼1.8%p, 3.7%→1.9%), 50대(▼2.5%p, 6.2%→3.7%)와 40대(▼1.7%p, 7.9%→6.2%), 30대(▼2.5%p, 7.9%→5.4%), 중도층(▼1.3%p, 5.6%→4.3%)에서는 하락한 반면, 경기·인천(▲2.0%p, 5.3%→7.3%), 20대(▲3.5%p, 3.8%→7.3%)와 60대 이상(▲1.8%p, 2.1%→3.9%)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6년 10월 17일과 19일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5%), 스마트폰앱(40%), 무선(25%)·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martphone-push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16.9%, 스마트폰앱 38.7%, 자동응답 5.9%로, 전체 10.4%(총 통화시도 14,739명 중 1,529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17일 1,017명, 18일 1,019명, 19일 1,019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17일 10.3%, 18일 10.4%, 19일 10.4%, 표본오차는 3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중집계와 동일하다.


※ 자세한 조사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