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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전문 미디어 '더피알'에 따르면, 포털사이트 다음과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올해 가장 많이 검색한 이슈 키워드로 ‘비선실세 국정농단’이 꼽혔으며, 올 상반기 가장 핫한 인물로는 ‘태후 신드롬’을 일으켰던 '배우 송중기'였다고 합니다.



이슈 키워드


12월 15일, 카카오가 발표한 2016 올해의 검색어 순위(이슈·인물·방송·영화·최다)를 보면 특히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으며, 그 중 이슈 키워드 1위를 차지한 것은 '비선실세 국정농단'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방증하는 대목일 텐데요, 앞서 트위터 코리아가 발표한 올해의 국내 키워드 순위에서도 ‘최순실 게이트’는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 카카오가 발표한 올해의 이슈분야 검색어. 카카오 제공



이와 관련, 카카오 관계자는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이슈 카테고리의 경우 말 그대로 이슈이다 보니 (이용자마다) 검색어 표현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며 “관련 키워드를 합산해서 순위에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이번 국정농단 사태의 연관 검색어는 모두 해당 키워드에 포함되었다는 의미겠지요.


2위는 지난 4월 치러진 ‘20대 총선’이 차지했습니다. 이 외에도 ‘미국 대선’(7위)과 ‘사드 배치’(8위), ‘브렉시트’(10위) 등 국내외 정치 관련 키워드들이 대거 톱10에 랭크되기도 했습니다.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적으로 표면화 되기 이전, 최고의 이슈였던 ‘김영란법’은 9위에 올랐습니다.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리우올림픽’은 4위였으며, 인공지능에 대한 높은 관심을 촉발시켰던 ‘이세돌 알파고’(5위)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인물 키워드


인물 키워드를 살펴보면 정‧재계 인사보다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의 주역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우선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남녀 주인공인 송중기와 송혜교가 각각 1위,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tvN ‘응답하라1988’, KBS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급부상한 박보검은 2위였습니다. ‘응팔’에서 박보검과 ‘사랑의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던 류준열은 5위에 올랐습니다.


비연예인 중에서는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가장 높은 순위(3위)를 차지했습니다. JTBC ‘썰전’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모은 유시민 작가는 6위였습니다.



▲ 카카오가 발표한 올해의 인물분야 검색어. 카카오 제공



최근 음주운전 파문에 휩싸인 메이저리거 강정호 선수는 7위, ‘탄핵 반대 국회의원 리스트’로 화제를 모은 표창원 민주당 의원은 9위였습니다. 국정농단사태의 주역 최순실 씨는 10위를 차지했습니다.


방송분야에서도 드라마 파워는 두드러졌습니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이 1위를 차지했지만 ‘태양의 후예’와 ‘구르미 그린 달빛’이 2, 3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응답하라1988’(5위), SBS ‘닥터스’(6위), tvN ‘또 오해영’(8위), KBS ‘내마음의 꽃비’(10위) 등 6개 드라마가 10위권에 올랐습니다.


시사 분야 프로그램도 적지 않았습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4위에 올랐고 JTBC ‘썰전’은 7위였습니다. 같은 방송사의 ‘뉴스룸’은 뉴스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9위를 차지했습니다. 잇따른 단독보도로 국정농단사태를 파헤쳐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데다 앵커인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의 인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영화 분야에서는 ‘뭣이 중헌디’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곡성’과 좀비재난영화 ‘부산행’,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톱3에 올랐습니다. 외화 중에서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10위)가 유일하게 순위권에 포함되었습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