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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시트로엥, 르노 등 세 개의 자국 메이커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의 프랑스판매법인이 2004년 설립 이후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판매실적만 보더라도 프랑스 자동차시장이 상반기 현재, 지난 1월에 비해 0.6%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아차는 20.5% 판매 증가를 거두고 있고요.


모든 사우들이 기아의 대표라는 생각을 가지고 일하고 회사가 가야할 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프랑스판매법인에서는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프레드릭 베르비즈키(Frederic Verbitzky), 프랑스판매법인 이사


일례로 프랑스법인은 직원 및 외부 고객들이 가지고 있는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하기위해 ‘기아 엑셀레이터 프로그램’을 지난 1월 중순부터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구체적인 브랜드 이미지 업그레이드 방안을 논의하도록 돕는 ‘기아 엑셀레이터 액션플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프랑스법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 가치는 바로 ‘품질’과 ‘혁신’입니다. ‘품질’은 직원, 고객, 딜러 등 기아와 관련된 인물들은 모두가 기대하는 당연하고 기본적인 것이며, ‘혁신’은 기아브랜드가 타 브랜드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강조되어야 할 것입니다.

쏘울의 마케팅은 프랑스판매법인이 펼친 ‘혁신’의 좋은 사례입니다. 쏘울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프랑스법인은 기존의 광고에 혁신적인 수단을 결합시켰는데, 쏘울은 빌보드 밖으로 뛰쳐나올 것만 같은 환영을 일으키는 ‘3D입체 빌보드’를 통해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아 쏘울 프리유어 마인드’라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만들어 회원들이 음악, 요리, 사진 등 문화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커뮤니티 회원수는 현재 6만 명이 넘으며 프랑스 최초의 자동차회사가 만든 커뮤니티로 TV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에 다뤄지기도 했습니다.

이와같이 뛰어난 상품성과 함께 혁신적인 접근으로 프랑스판매법인은 5월까지 1,300대의 쏘울을 판매, 2009년 판매 목표의 50%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