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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스포츠팬들에게는 여러 모로 신나는 한 해다. 벤쿠버 동계올림픽으로 한껏 고조된 스포츠 열기는 3월엔 프로야구 개막으로 이어진다. 이어 6월에는 남아공 월드컵, 11월에는 광저우 아시안 게임이 기다린다. 그야말로 2010년은 대형 스포츠 행사가 줄줄이 대기 중이다.

기업들 역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어 반가운 시즌이다. 그렇지만 중소기업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라고? 걱정하지 마시라. 어디든 틈새는 있기 마련, 잘만 이용하면 중소기업의 스펙을 쌓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온라인 마케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 반드시 시즌 특수를 장악하라!


스포츠 시즌 특수를 잡은 대표적 경우가 물리 치료나 수술에 쓰이는 특수 접착 테이프(바이오밸런스테이프·BB 테이프)를 생산하는 '알터메드'라는 업체다.

알터메드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덕을 톡톡히 봤다. 당시 전 세계 시장의 99%를 장악하던 일본 K사 제품을 제치고 알터메드의 제품이 세계 시장 곳곳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은 주문하지 않아도 스스로 BB 테이프를 몸에 붙이고 나타났고, 당연히 TV를 보던 시청자들도 자연스럽게 제품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제품에 대한 효과에 대한 관심도 저절로 올라갔으며, 엄두도 내지 못했던 스타마케팅과 스포츠마케팅의 혜택도 동시에 누릴 수 있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베이징올림픽은 알터메드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급상승시킬 수 있는 기회도 됐다. 당시 품질과 가격에서 일본 K사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았지만 인지도가 낮은 알터메드의 제품은 마땅한 홍보처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올림픽은 당시 중진공의 지원을 받아 구축한 회사의 외국어 홈페이지와 기업 블로그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이 찾아올 수 있는 창구를 열어주었다. 실제로 올림픽 당시 자금력을 동원해 한창 브랜드 홍보에 열을 올리던 일본 K사 제품을 본 바이어들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터메드라는 회사 또한 접할 수 있었는데 이때부터 제품 수출에 대한 문의는 물론, 오더까지 연결될 수 있었던 것이다.

한편 온라인은 지금까지도 알터메드와 해외 바이어들을 지속적으로 이어주는 마케팅 창구로 이용되고 있다. 대형 스포츠 행사가 줄줄이 예고된 올 2010년이 알터메드에게 더 없이 반가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수요자의 입맛에 맞는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시켜라!


알터메드의 BB 테이프 매출은 내수와 수출의 비중이 엇비슷하다. 그런데 올해처럼 전 세계적인 대형 스포츠 행사가 열리면 총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알터메드는 내수용과 스포츠용으로 사용처가 늘어난 수출용을 소비자들의 문화나 기호에 맞춰서 차별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 수출용 : 외국 스포츠 선수의 사진을 게재, 박스도 스포츠용에 어울리게 디자인
- 내수용 : 의료용ㆍ수술용 제품이므로 살갗 색깔 제품 생산, 포장은 의료용임을 강조하는 방식

이 뿐만이 아니다. 소비자들의 문화적인 성향도 고려해 수출용과 내수용 제품의 색상을 달리하고 있다.

- 미국·유럽 : BB테이프를 패션 코드로 인식하는 미국이나 유럽의 소비자들에게는 컬러풀한 색상의 제품을 수출
- 인도네시아·동남아 : 종합병원 물리치료용으로 의뢰한 인도네시아와 같은 동남아에는 살갗색의 제품을 납품


특수 이후에는 연계 상품을 개발하라!


한편 전혀 의약 성분이 들어있지 않지만 의학적 효과가 탁월한 BB 테이프의 특징은 알터메드로 하여금 연계된 마케팅 활로를 찾게 하고 있다.

테이프를 붙이는 방법에 따라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다르고, 테이핑 사용법에 관한 교육이 필수적으로 따라야 하기 때문에 알터메드는 테이프 사용법을 세계 각국 언어로 번역한 책을 만들어 판매함으로써 부수적인 수입까지 올리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는 교육청과 함께 학교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테이핑 요법에 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한편 테이핑 요법에 관한 세계적인 세미나에 참여함으로써 중앙아메리카로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과 함께 국내보다는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고 클럽 스포츠가 발달한 선진국에 대해서는 스포츠마케팅과 연계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알터메드는 아디다스에서 실시하고 있는 마케팅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아디다스사는 BB 테이프만을 취급하는 독자적인 브랜드를 만들었고 이를 통해 테이프에 자사의 로고를 찍어 제품을 홍보하고 있는데 알터메드 역시 아디다스의 마케팅을 벤치마킹하여 스포츠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알터메드의 비하인드 스토리


알터메드는 경쟁 제품과의 확실한 차별화를 위해 온라인 상에서 FAQ로 진행시킨다.

고객이 문의한 내용과 회사 측의 답변은 적극적으로 업데이트 시켜왔고, 그동안 축적된 바이어들의 질문과 답변은 모두 PDF 파일로 정리를 해두었다. 정리된 파일이 있다는 것은 해외 바이어들이 문의를 해올 때 신속하고 정확하게, 그리고 간단명료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가장 빈번하게 받게 되는 제품의 종류나 가격, 수출 조건 등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답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뛰어난 경쟁력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 발 빠르게 알터메드 뉴스를 발행한다.

현재진행형 회사의 동정은 이른바 테이핑 뉴스를 통해 바이어들에게 직접 이메일 전송으로 알리고 있다. 덕분에 소식이 뜸해졌던 바이어들 까지도 다시 연락이 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대표와 직원들도 틈틈이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진을 찍어서 소식지로 동봉하니 바이어들의 반응도 좋을 수밖에 없다.


특수 이후에는 A/S와 품질 관리로 단골 잡기에 주력한다.

한 번 거래를 튼 이후 고객관리는 단골 고객을 만드는 지름길이 된다. 불량 제품에 대한 철저한 A/S는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데 최선의 방법이다. 알터메드는 이 두가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불량 제품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비교 분석하여 불량률을 줄여 나가고, 이것을 자료화 하여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테이핑 세미나에 제시함으로써 품질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이상과 같이 돈 한푼 안들이는 이색적인 방법으로 스포츠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알터메드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제품이 가지고 있는 품질만을 가지고 경쟁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알터메드는 지금까지 정말 잘해온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문득 BB테이프에 대해서도 호기심이 생기게 되었고, 오픈마켓 위주의 검색을 한 번 해보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국내시장에도 이미 출시가 되어 있더랍니다. 물론 일반인 상대이다 보니 근육테이핑·밸런스테이프 등의 이름으로 혼용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오른쪽의 링크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온라인 최저가 BB테이프 구경하기

              - BB테이프  6롤

              - 밸런스테이프 사용설명서 1부 포함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