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탄의 촛불누리/의료 교육 복지
대한의협 방상혁 이사가 '분신'으로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불탄
2014. 1. 27. 20:43
반응형
보건의료 대안매체를 표방하는 '라포르시안'이 조금 전 속보를 내보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방상혁 간사(의협 기획이사)가 6개 보건의료단체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보건의료 영리화 저지와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공동캠페인' 도중 분신을 시도했지만, 다행히 주위 사람들에 의해 저지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라포르시안'에 따르면, 1월 27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이번 캠페인의 대국민 홍보전이 막 시작할 무렵, 방상혁 간사가 갑자기 단상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지금 이 상황이 너무 답답하다. 의사들이 아무리 이야기해도 국민들이 믿어주지 않는다"며, "내가 준비한 게 있다"는 말과 함께 무대 뒤에 준비해 둔 휘발유를 온몸에 끼얹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했지만, 곧바로 주위에 있던 사람들에 의해 저지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포르시안'은 또, 이번 캠페인 행사에 나오긴 전 "집에 유서를 써놓고 나왔다"는 방상혁 간사의 말을 전하며, "이날 캠페인 현장에 함께 있던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도 방상혁 간사의 분신 시도에 상당히 놀란 모습이었다"고 현장 상황을 비교적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작년 말부터 계속해서 들려오는 각계각층의 분신 소식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안녕치 못한 세상을 향해 한껏 소리치고 있지만, 정작 그 목소리를 들어야 할 자들은 제 할 말만 하려들고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고만 하니 이 노릇을 어찌하나요. 제발 덕분에 숨 좀 쉴 수 있기만 바랄 뿐입니다.
'라포르시안'에 따르면, 1월 27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이번 캠페인의 대국민 홍보전이 막 시작할 무렵, 방상혁 간사가 갑자기 단상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지금 이 상황이 너무 답답하다. 의사들이 아무리 이야기해도 국민들이 믿어주지 않는다"며, "내가 준비한 게 있다"는 말과 함께 무대 뒤에 준비해 둔 휘발유를 온몸에 끼얹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했지만, 곧바로 주위에 있던 사람들에 의해 저지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7일 오후 보건의료 영리화 저지와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공동캠페인 도중 분신을 위해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있는 의협 방상혁 이사 모습 ⓒ라포르시안
'라포르시안'은 또, 이번 캠페인 행사에 나오긴 전 "집에 유서를 써놓고 나왔다"는 방상혁 간사의 말을 전하며, "이날 캠페인 현장에 함께 있던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도 방상혁 간사의 분신 시도에 상당히 놀란 모습이었다"고 현장 상황을 비교적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작년 말부터 계속해서 들려오는 각계각층의 분신 소식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안녕치 못한 세상을 향해 한껏 소리치고 있지만, 정작 그 목소리를 들어야 할 자들은 제 할 말만 하려들고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고만 하니 이 노릇을 어찌하나요. 제발 덕분에 숨 좀 쉴 수 있기만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