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사회-꿈이 있는 사람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주는 것

불탄의 마켓ing/Campaign Ads. : 2011. 6. 27. 18:26

개방, 게임의 룰, 너지(Nudge), 소비자

공정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공정위가 가져야 할 역할을 밝히는 자리에서 김동수 공정위원장은 이 네가지의 키워드를 제시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개방'이라는 것은 진입규제를 개선하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는데요, 앞으로는 유망기업에게도 사업활동의 기회를 폭넓게 열어주겠다는 뜻일 겁니다.

'게임의 룰'이라는 것은 규칙 위반자에 대해 심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미국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지적재산권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죠?

'너지(Nudge)'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뜻합니다. 동반성장, 상생경영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취지일 겁니다.

'소비자'를 마지막 키워드로 제시한 까닭은 아무래도 우리나라 소비시장을 세계적인 브랜드가 가장 주목하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시쳇말로 요즘 글로벌 시장에서는 "한국에서는 어땠는데? 한국 소비자들 반응이 괜찮았어?"라고 물어볼 정도로 우리나라를 테스팅 마켓으로 꼽기에 주저함이 없다고 하니 어쩌면 글로벌 브랜드라고 한다면 반드시 거쳐야할 시험대가 바로 우리나라 소비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공정사회라는 말이 일단 크게 눈에 들어옵니다. 공정사회, 공정한 사회......

그렇다면 '공정사회'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걸까요? 지금 현정부가 가장 큰 목소리로 주장하고 있는 것도 바로 '공정사회'를 구현하겠다는 것인데 말입니다.

꿈이 있는 사람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주는 것

그렇습니다. 꿈이 있다는 건 살아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내가 꾸는 꿈이 스스로가 노력한다면 반드시 실현되는 사회, 그리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시스템적으로나 제도적으로 지원해주는 사회에는 언제나 희망이 넘치게 될 겁니다.

▶ 공정한 법, 공정한 제도 운영과 부패 없는 사회

▶ 균등한 기회가 보장되는 사회

▶ 권리가 보장되고 특권이 없는 사회

그런 세상을 그리게 됩니다. 그런 세상에서 살 수 있기를 소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내가 꿈꾸는 것들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싶습니다.

영상 하나를 준비했습니다. 한국방송공사에서 제작한 공익광고인데, 가슴이 뜨거워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청년실업자가 많은 대한민국입니다. 이력서의 최종학력란을 어떤 글자로 채우느냐에 따라 면접이 통보되고, 최종 합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공교육보다 사교육이 훨씬 발전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서 여러 채널을 통해 창업을 권장하는 분위기도 거세지고 있기는 합니다만, 여전히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는 건 주변 국가인 대만과 같이 우리나라에서의 창업은 그리 용이하지만은 않다는 겁니다. 그나마 IT 분야나 인터넷 관련 사업만이 근근이 체면을 이어가고 있을 뿐이고요.

게다가 취업에서나 창업에서나 마찬가지겠습니다만, 경쟁이란 것은 비슷한 환경에서 출발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만약 100m 달리기를 할 때 50m나 앞선 지점에서 스타트를 끊는 선수와 경쟁을 하게 된다면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승리를 쟁취한다!'는 스포츠 정신을 기대할 수도 없을 테지요. 그런 면에서 보자면 취업이나 창업도 마찬가지겠고요.

하지만 언제까지나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조금씩 바꿔가야 합니다. 그냥 바꾸는 것이 아니라 더 좋게, 더 낫게 개선해가야 합니다. 때로는 마속의 목을 베어야만 했던 제갈 량 공명의 피같은 절규를 뿌리게 된다 하더라도.

그리하여 공정한 법과 공정한 제도의 운영으로 부패를 밀어냈으면 좋겠습니다. 학벌과 지연, 혈연으로 굳어질대로 굳어져 있는 지금의 공직사회나 기업조직에도 균등한 기회가 보장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의무를 다한 자에게 부여하는 권리의 힘을 키워주고, 특권을 행사하는 권력자나 지배자의 권리를 박탈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만들어 가야 되겠죠. 누구나 원하는 세상이니까요. 꿈은 이뤄지는 것이니 하늘이 감복할 정도로 노력하면 되겠죠. 개개인의 하나가 아닌 더불어 함께 만드는 희망으로 말입니다.

공정사회의 실현을 소망하는 마음을 담은 이벤트가 한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