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장 참기 힘든 고통은 무엇일까요? 개인의 경험에 따라 각자 다른 대답을 하겠습니다만, 불탄의 경우에는 치통이더랍니다. 얼마 전에 겪었던 안면통도 참기 힘든 고통이었지만 그래도 치통에 비하면 견딜만 하더랍니다.

치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건 정말 축복인 것 같습니다. 그치만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치아를 관리한다는 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일 겁니다. 2005년에 있었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충치라고 불리는 치아 우식증과 잇몸질환을 경험한 사람의 수가 무려 86.4%나 된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2010년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10~60대의 평균 충치 개수도 6개 내외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치아보험의 필요성과 치아보험이 보장하고 있는 내용, 그리고 본인에게 적합한 치아보험을 선택하는 요령과 치아보험 가입시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과치료와 치아보험의 필요성

치과치료에 대한 보장은 의료실비보험의 실손보장을 통해 부분적으로 가능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프거나 꼭 필요한 시술을 목적으로 하는 아말감 충전치료, 발치, 파노라마 사진 등은 국민건강보험의 급여항목에 적용을 받습니다. 그리고 의료실비보험에서는 급여 항목에 해당하는 본인부담금을 보장하고 있지요.

따라서 실제 부담이 되는 비급여 진료항목에 대해서는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은 치아보험밖에는 없습니다. 결국 치아보험이라는 것은 본인 부담이 큰 비급여 진료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죠.


치아보험이 보장하는 내용

처음 치아전용보험을 판매한 라이나생명보험은 치료비용이 많이 드는 임플란트, 틀니, 브릿지에 대한 보장을 해주어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지금도 여전히 판매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치아보험을 판매하는 회사로는 AIA생명, ACE손해보험을 비롯하여 최근 어린이치아전문보험을 내놓은 LIG손해보험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고요.

치아보험의 보장은 크게 충치와 치주질환으로 인한 충전치료(보존 치료)와 보철치료 보장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썩은 치아를 떼우고 씌우는 보장에 대해서 치아 개수당 정액으로 보장을 하고, 보철 치료시에도 1회당 정액의 금액을 보장해 주어 치과 치료에 대한 치료비 부담을 일부 덜 수 있도록 하고 있지요.

치아우식증을 치료할 때는 그 정도에 따라 충전을 하거나 발치를 하게 됩니다. 충전을 하는 경우에는 충전재에 따라 아말감, 금 등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에 따라 보장 받는 금액은 달라지게 됩니다. 아울러 상태가 심해 크라운 치료를 하는 경우에도 정액으로 보장을 받게 되죠.

충치나 치주질환으로 영구치를 발치하는 경우에는 틀니나 브릿지, 또는 임플란트 등의 보철치료가 필요한데요, 이 또한 치아보험을 통해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치아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내용

우선 치료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진료에 대해서는 보장 받을 수 없습니다. 미백치료나 심미적인 이유로 하는 라미네이트 시술 등이 여기에 해당하지요.

또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LIG손해보험의 '(무)희망플러스자녀보험:키즈덴탈'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상해로 인한 보철치료는 보장 받을 수 없습니다.

치아보험에 가입하기 전, 충치로 치료를 받은 후 다시 보수하거나 수리, 대체하는 경우도 보장을 받을 수 없습니다. 정상적으로 나지 않는 매몰치(매복치)와 사랑니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인에게 적합한 치아보험을 선택하는 요령

초기의 치아보험은 성인을 대상으로 50세 전후까지만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허나 최근에는 영유아에 대한 사람들의 니즈가 증가하면서 태아에서부터 50세 전후에 이르기까지 모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되고 있지요.


치아보험치아보험



LIG손해보험의 '희망플러스자녀보험 키즈덴탈플랜'은 유치까지 보장하고 있습니다. 치아 충전치료 및 보철치료도 보장해주고 있고요. 따라서 0세~3세의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눈여겨 볼만한 상품이라 하겠습니다. 특히 어린이 전용으로 출시된 상품으로는 유치보장이 가능한 유일한 상품이니까요.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라도 자녀의 충치나 치아검진 때문에 치과에 갈 일이 많다는 사실에 공감하실 겁니다. 충치경험자의 경우 0에서 9세가 전연령대의 20%를 차지하고 있고, 10대가 16.6%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지요.


그러니 현재 15세 미만인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종합구강검진을 받거나, 치료 목적을 위한 스케일링, 파노라마 사진 등을 보장하여 잦은 치과진료로 인한 비용을 보장해주는 에이스손해보험의 치아안심보험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겁니다.


치아보험에 가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치료비 부담 때문일 것입니다. 2008년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68.2%가 치과치료시 치료비 부담이 가장 우려되는 점이라 답했다. 특히 임플란트의 경우에는 100만 원을 넘는 비용이 들뿐만 아니라 치과별로 다르기 때문에 건강한 치아를 가지고 있을 때 미리 대비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죠. 사실 이와 같은 사실은 굳이 조사결과 자료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실생활을 통해 뼈저리게 느끼고 있던 부분입니다.


그러니 임플란트나 브릿지, 틀니와 같이 큰 목돈을 필요로 하는 치료에 대해 정액보장을 해주고 있는 치아보험에 관심을 둘 수밖에 없을 겁니다.



치아보험 가입시 유의사항

치아보험은 대부분 갱신형으로만 판매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상품마다 갱신되는 시기와 보장 받을 수 있는 최대 기간이 다르므로 가입 전 확인이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치아보험에 가입한다고 해도 보장이 바로 시작되는 것은 아니므로 가입하기를 원하는 경우라면 미리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전과 크라운치료의 경우에는 최초 180일 이후, 보철치료는 1년 이후로 개시일을 정하고 있으며, 보존치료 및 검진비를 보장하는 에이스손해보험의 경우에는 보장개시일을 90일 이후로 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회사별로 개시일을 달리 하고 있다는 것과 함께 또 한 가지 염두에 둬야 할 것은 치아보험에 가입하는 절차도 무척이나 까다로운 편이라는 겁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아무래도 치아에 대한 치료가 빈번하고, 진료를 위한 비용도 비싸기 때문입니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거나 진단을 받았으나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면 가입이 되지 않으니 이와 같은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치료를 받고 완치된 경우라 할지라도 일정한 기간이 지나야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이미 진료를 받고 완치가 되었다 하더라도 가입시 과거의 치과진료 사항에 대한 고지의무(보험회사에 미리 알려야 하는 할 의무)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가입시 어려움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 치아보험 비교 ]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