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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미스터 빈(로완 앳킨슨)'이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이미지 출처 - 데일리 메일


개인적으로 미스터 빈은 찰리 채플린을 연상케 한다. 흑백 필름 속의 채플린이 컬러 필름에서는 미스터 빈으로 뛰쳐나온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다. 채플린을 코미디언이라고 부를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텐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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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미스터 빈의 로완 앳킨슨의 교통사고가 더욱 화제가 된 건 그가 타고 있던 차량이 바로 '맥라렌 F1(McLaren F1)'이었기 때문이다. 시가 £650,000의 수퍼카라고 하니 "정말 돈 많이 벌었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나저나 £650,000는 우리나라 돈으로는 대체 얼마나 되는 거지? 나중에 환율기를 가동시켜 궁금증을 풀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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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앳킨슨은 자동차 수집가이면서 엄청난 스피드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 앳킨슨이 지난
4일 저녁에 이 문제의 맥라렌 F1을 나무에 들이 받았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앳킨슨의 부상이 크지 않았다는 거고.


이미지 출처 - 데일리 메일


그나저나 사고를 당한 앳킨슨의 수퍼카 맥라렌 F1은 이렇게 흉측한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우리나라 매체에서는 머니투데이가 이 뉴스를 보도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맥라렌 F1의 현재 평균가격은 26억 원(250만 달러) 정도이며, 한정생산된 전체 100대 중에서 일반 도로용은 64대 뿐이라고 한다. 어? 그런데 £650,000 ≠ 26억 원, 구입당시 가격보다 지금 가격이 2배 이상이나 올랐다는 뜻인가? 알송달송이다.

그런데......? 이 맥라렌 F1을 우리나라 자동차보험회사는 받아줄까? 만약 거절하지 않는다면 자동차보험료는 얼마나 할까?

지금까지 우리나라 자동차보험회사에서 인수한 자동차보험 담보 중에 가장 비싼 자동차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 차량은 삼성화재가 보유하고 있는 '벤츠 SLR 멕라렌 로드스터'라고 한다. 연간 자동차보험료는 무려 2,556만 원이라고. [관련 포스트 : 누구는 연간 자동차보험료 2500만 원 낼 뿐이고, 난 자동차보험료비교해서 단돈 몇만 원이라도 아낄 뿐이고!]

그렇다면 '벤츠 SLR 멕라렌 로드스터'를 기준으로 '맥라렌 F1'의 자동차보험료가 어느 정도 될지 가늠할 수 있을까? 아마도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름만 비슷할 뿐 완전히 다른 등급의 차량으로 봐야 할 테니 말이다.

어쨌거나 우리나라에 수입된 수퍼카도 자동차보험회사가 인수하기는 한다니까 외국 보험사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될 것 같기도 하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