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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기라고 한다면 30대는 가족에 대한 책임이 커지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혼자만 생활하는 것이 아니니 만큼 소비패턴 역시 커질 수밖에 없는 시기입니다. 때로는 자신의 경제적 능력을 벗어나는 소비생활로 스스로를 과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통상적으로 지금의 30대는 이전 세대와 달리 경제적인 혜택과 부모의 과보호를 받고 자란 세대라고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30대의 어린 시절은 확실히 경제적 호황기였던 것이 사실이니까요.


30대 맞춤형30대 맞춤형


하지만 1997년의 외환위기 사태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위기를 맞기도 하였습니다. 시기적으로 1997년의 외환위기는 아버지 세대의 고통 분담을 강요 받게 되었고, 경제적 자립의 토대를 가까스로 마련해 갈 즈음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문에 절망을 경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현재의 상황은 어떠할까요? 매일 같이 뉴스를 통해 들려오는 대출금 이자폭탄과 전셋값 폭등, 하나 둘씩 교묘하게 인상되고 있는 공공요금,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 기름값에 생필품 물가...... 온통 암울한 소식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결혼도 예전보다는 훨씬 늦어지고 있습니다. 자녀의 출생과 성장에 부담을 갖기도 합니다. 가정의 중요성과 사회적 커리어 사이에서 고민하는 세대이기도 합니다. 치솟는 전셋값을 감당하기 어려워 내집마련의 욕구도 무척 강해지고 있습니다. 수입과 지출이 거의 같거나 적자가 되는 경우도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한편으로는 의리나 인정에 좌우되는 면이 강한 연령대이기도 합니다.



연령별 보험재테크 - 20대 맞춤형 보험상품

30대는 가정을 이루는 시기로 나보다는 가족이라는 단위에서의 보험설계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러한 30대를 "보험료는 저렴한 보장성상품이 적합하지만 자녀의 성장과 본인의 은퇴를 고려해 미래를 위한 연금 준비에도 관심이 많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런 30대에게는 최근에 나온 보장과 적립을 모두 갖춘 연금보험을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30대 맞춤형30대 맞춤형


그런데 여기에서 30대에는 흔히 성인병으로 불리는 순환기계질환의 발생비율이 높고, 사망원인으로는 20대와 마찬가지로 재해로 인한 것이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먼저 할 수 있는 보험설계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30대에 필요한 보험상품을 모두 골라보라고 한다면 민영의료보험과 건강보험, 종신보험과 정기보험, 변액보험과 운전자보험 등을 들 수 있을 테고요. 그에 대한 이유를 조금만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선 30대 가장이라면 가족들을 위해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으로 유족에 대한 보장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본인의 병원비 해결 등을 위해서라면 민영의료보험이나 건강보험 등을 준비하는 것이, 그리고 배우자의 경우라면 유족보장보다는 병원비를 해결할 수 있는 상품에 보다 중점을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는 보험은 민영의료보험과 건강보험, 그리고 추가적으로 암보험 등의 가입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런 연후에는 보험회사에서 권유하고 있는 변액보험을 활용하여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겠습니다. 노후준비를 위한 연금보험과 운전이 필수인 시대인 만큼 운전자보험의 가입도 고려하는 것이 좋을 테고요. 자녀가 있는 경우가 많을 터이니 자녀에 대한 보장을 해두는 것도 현명하다 할 것입니다.

30대 가장이 유족보장을 위해 종신보험을 가입하고자 하나 보험료가 부담이 된다면 정기보험으로 대체하여 가입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본인의 병원비 해결을 위한 보장은 특약보다는 별도의 민영의료보험이나 건강보험으로 해결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할 수 있겠고요.

"보험료에 대한 비율은 전체 소득의 OO% 내외가 좋다."라는 일반적인 접근은 유효하지 않는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만, 보장성보험인 경우는 최고 10%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설계하고, 연금보험과 변액보험 등은 저축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입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