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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2006년 여름이었다. 당시 IT업계에서 가장 이슈가 된 것은 SK커뮤니케이션즈의 이글루스 인수합병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태터앤컴퍼니와 업무제휴를 맺은 것이었다.

네이버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불탄 역시 호기심에 이글루스에 자리를 잡고 호기롭게 세컨드 블로그를 운영해 보았지만 두 개의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어쩌면 전업 블로거에게도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으니 말이다.

게다가 태터앤컴퍼니가 제공하는 블로그 운영은 더욱 만만치 않았다. 가입형 블로그인 네이버 블로그에 익숙한 불탄으로서는 이른바 설치형 블로그 툴이라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게만 느껴졌으니까 말이다. 그런 상황에서 태터앤컴퍼니는 포털사이트 다음이 제휴를 맺게 되었고, 가입형 블로그 서비스인 티스토리를 시작한다고 발표를 했으니 포털과 별개인 나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라도 많은 블로거들은 열광할 수밖에 없었다.

처음 태터앤컴퍼니와 다음이 서비스하는 티스토리는 클로즈 베타로 운영되었다. 측, 초청받은 소수에게만 서비스 체험토록 했던 것인데, 1천 명에게 1차 초청장 배부했었다. 이어 2006년 7월 말까지는 베타 테스터를 5천 명까지 늘리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었다. '그렇다면 2012년 2월 현재, 티스토리 사용자는 과연 몇 명이나 될까?' 하는 궁금증이 갑자기 생겨난다. (◀ 알고 계신 분 계신가요? 댓글을 통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티스토리의 매력은 아무래도 기존의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 사이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블로그와는 달리 완전히 독립된 느낌을 준다는 데 있었다. 스킨을 바꿀 수 있고, 별도의 개인 도메인을 사용할 수도 있다. 물론, 지금은 일부 포털 블로그에서도 2차 도메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게다가 티스토리 블로그는 포털 서비스에 종속되는 것이 싫은 블로거, 포털 사이트에 자신의 콘텐츠를 넘겨주기 싫은 블로거들에게는 독립성이란 측면에서 아주 묘한 매력을 갖고 있었다. 그저 태터툴즈라는 블로그 툴과 다음이 갖고 있는 사이버 공간을 제공할 뿐이었으니까. 물론, 이 또한 지금은 많이 희석되어 블로거들로 하여금 불만을 갖게 하고 있지만...

어쨌든 티스토리가 여타의 포털 사이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블로그 보다 자유롭다는 것은 여전한 사실이다. 스스로 다음뷰 시스템에 의한 순위의 노예가 되거나, 키워드 노출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어쩌면 구글 검색이나 야후 메인에 가장 잘 보여지고 있는 것이 티스토리가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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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