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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머니투데이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은 민심과 민생을 외면한 역주행의 정부였다. 선거가 임박하자 집권여당 스스로 당명을 바꾸고 비상대책을 세운다고 부산을 떨고 있는 모습이 이를 잘 증명하고 있다.


4.11총선을 며칠 앞두고 있던 지난 4월 4일, 부산대 강재호 교수와 부경대 황호선 교수 등 부산지역 교수 82명은 공동으로 성명을 하나 냈습니다. 그리고 MB정부에서 새누리당으로 향하는 정권의 흐름을 위와 같이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아울러, "20여 년간 일당 독점구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침체와 쇠락을 거듭하고 있는 부산의 안타까운 현실을 직시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야권연대를 지지하며 지원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부산이 활기차게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정치적 경쟁구도 회복과 지역 언론의 민주화가 반드시 필요한데 그것을 이루어낼 방법은 야권연대밖에 없다고 확신한다"는 말에서는 그들이 얼마나 진정성을 갖고 하는 말인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3일에는 '경선승리 부산시민대책준비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세력확장에 돌입했는데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민주통합당 경선후보 영남지역 합동연설회를 하루 앞둔 오늘(25일)은 부산지역의 대학교수와 법조인, 보건의료계 등 전문가 집단 580명이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는 뒷걸음치고 권력은 여전히 국민들을 희롱하고 있다.

공동체보다는 개인이, 협동보다는 경쟁이 강요되어 왔으며, 이명박정부를 만들어낸 새누리당은 이제 새로운 대리인을 내세워 다시 한번 정권을 장악하겠다는 몰염치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세력을 심판하고 국민들이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상생의 경제에 헌신하는 대통령의 적임자로서 문재인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국정경험의 경륜을 살려 정치적 민주주의를 회복할 것이다.


이렇듯 문재인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선 이들 부산 지식인의 인원이 지난 2002년의 노무현 후보 때(약 200여 명)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들 지지자의 면면을 보자면 204명의 교수(대표 교수 황호선, 유동철)와 81명의 법조계(대표 변호사 신용도, 조한욱), 179명의 약사(대표 약사 유영진), 그리고 의사(대표 의사 조현장), 치과의사(대표 치과의사 김진범, 전장화), 한의사(대표 한의사 김종훈, 김종삼)로 구성된 116명의 보건의료계와 함께 중소상공인 및 오피니언 리더 등이 포함되어 있으니 그 영향력에 있어서는 결코 간단치 않아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 참고 : 문재인 후보 지지자 명단



변호사

강경호 권태하 권혁근 김동진 김명주 김선웅 김성수 김수정 김영수 김외숙 김용규 김용문 김재홍 김주성 김해영 김현영
나병영 류제성 명호인 문주호 박기원 박기호 박성웅 박성호 박영주 박원환 박중규 박춘하 박행남 박훈식 박흥모 배경렬
서복현 서요한 서창효 설승문 성재영 신상효 신용수 신원상 신익철 신창원 심연택 안영문 우굉필 원대희 유상순 유정동
윤기창 윤여진 윤재철 이강민 이무훈 이상근 이석재 이완수 이우기 이철원 이호철 임규영 임방조 임준섭 임호택 장수복
장   호 정노찬 정   운 정재성 조갑술 조한욱 진동열 최번영 최성주 최장락 허명욱 허상수 허진호 황교훈 황영선 황주환
황지현


대학교수

강남욱 강대성 강대우 강병희 강성훈 강영심 강재호 강창룡 고순희 곽규석 곽병휴 구본호 구봉오 구영기 구효송 권기철
권서용 권   융 김경훈 김광일 김도근 김동규 김동기 김동준 김명수 김명주 김미정 김부윤 김상화 김상희 김성구 김성규
김성헌 김세연 김소라 김영근 김영미 김영종 김영진 김영희 김용일 김은경 김인회 김정숙 김종기 김종명 김종수 김좌관
김지홍 김진범 김진영 김진황 김창경 김창준 김창호 김태만 김태수 김필남 김해창 김현민 김홍수 김화일 김후곤 나종만
남기찬 남덕현 남수현 남택정 노용석 노원희 노의철 류교열 류의근 목연수 문종대 문현병 박근태 박동혁 박만준 박명수
박병률 박성훈 박순준 박용석 박재현 박종운 박준건 박춘광 박학길 박희진 배윤기 배재국 배준영 배화숙 백영제 서석흥
서창배 성향숙 송문익 송보영 신동규 신무경 신범주 신원봉 신홍철 심성훈 안영철 안철현 안호영 양재혁 엄정기 여남회
여남희 오용득 오태영 우   징 원동욱 유동철 유재엽 윤광일 윤문철 윤성호 이건철 이광열 이권호 이기녕 이기숙 이도형
이동문 이미라 이미정 이상열 이선필 이성훈 이수진 이승욱 이영기 이유태 이은정 이인숙 이재홍 이정형 이정호 이춘우
이학기 이행봉 이호준 임준혁 장덕현 장병기 장성록 장종욱 장한기 장혜정 장희석 장희창 정기호 정두순 정두환 정승안
정영동 정영환 정재교 정진우 정진우 정호원 동아대 정희준 조용우 조우현 지상원 진성호 진영섭 진희관 차동욱 차성환
차창훈 채종화 채희완 최석윤 최수연 최영민 최원석 최은희 최인택 최일동 탁장환 하경자 하봉찬 하영삼 한명석 한명숙
한성안 현정길 홍봉선 홍성철 홍순권 홍영습 홍장표 황영주 황우상 황지윤 황해순 황호선 황희숙


의사

고영재 권대식 김동선 김미성 김보석 김철홍 노옹호 류준형 문병선 민유 배성규 서재열 선욱 손신 송애경 윤준호 윤형화
이귀숙 이미옥 이상진 이성욱 이운송 이정근 이창열 정수룡 조선희 조승우 조행식 조현장 최상림 추교영 한종수


약사

강연주 강원제 강주수 강주익 강중순 강형걸 강혜란 고재원 공일태 구연상 권명자 권혁천 김기술 김미성 김병철 김분숙
김성모 김성일 김성진 김송인 김순자 김승주 김양광 김옥미 김용수 김은하 김재식 김정숙 김정희 김종완 김종희 김진형
김   철 김태환 김혜영 김호룡 김홍주 김희주 노민수 노민수 류장춘 류환선 문미숙 문영석 문종남 민관필 박구수 박규동
박동룡 박병욱 박성규 박성희 박영순 박완수 박용진 박원규 박정언 박정희 박진엽 박채규 박   현 박홍기 박희영 방대유
배성진 배신자 배은경 배은희 배현호 배효섭 백형기 변정석 서광교 서보민 서인숙 서제상 서하나 성일호 손규환 손명국
손승아 송광영 송만영 송열호 송한근 신군섭 신성범 안덕영 안병갑 안순천 안현찬 오계진 오옥주 옥태석 유영진 윤도중
윤중현 윤치욱 윤태원 윤형석 이기선 이민재 이병우 이상윤 이순화 이영주 이은상 이은엽 이은정 이재옥 이정숙 이정현
이정화 이철희 이태웅 이향아 이형호 이흥림 임기숙 임기홍 임무홍 임문순 임성조 임옥남 임은주 임현숙 임형준 장성수
전영숙 전영숙 정명희 정명희 정선희 정원향 정원희 정은주 정이주 정한영 정현판 정회철 정후영 조   강 조건호 조경숙
조명제 조순희 조태현 조현모 조현수 조홍규 주병식 주상재 주안기 주영식 주원식 진신옥 진안술 진창운 차옥란 최민희
최상화 최정신 최종수 최종환 최창욱 최한태 추순주 하능진 하영환 하유정 한석오 허경희 허춘희 홍순철 황명신 황보순
황원태 황은경 황진영


수의사

간한샘 권병택 권창현 김경무 김대성 김문수 김성준 김영동 김영환 김용석 김용선 김정배 김재수 김태준 김하동 김현수
김현철 박동일 박용구 반정훈 배진수 백매진 서우홍 손영일 심장훈 유성준 유영주 이경민 이병재 이성목 이시우 이영덕
이재우 이정민 이철호 임혜정 전현준 정광철 정재웅 최민승 최영필 하태근


공인회계사

김병열 오창면 정형섭


한의사

강철민 김영수 김종삼 김종훈 김현철 석화준 안선규 조주홍 최경규


기술사 · 노무사 · 법무사 · 변리사 · 세무사

신동식 기술사 곽동혁 노무사 전영선 노무사 최태열 노무사 이강우 법무사 김성현 변리사 김용희 세무사 손성수 세무사
양은진 세무사 이형곤 세무사


상공인

박세규 황부섭 한기원 신대식 권임영 김용국 심상원 고유성 이윤호 오부길 장의형 구자윤 이   영 윤상훈 김진택 조오환
전수영 원창희 정병훈 양승호



물론 '경선승리 부산시민대책준비위원회'에서는 이 밖에도 2030세대 2천30명, 시민사회 및 여성계 등 각계각층의 지지 선언까지 이끌어 낼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하니 문재인 후보캠프에서는 아주 든든한 마음일 것입니다. 반대로 경쟁관계에 있는 나머지 민주통합당 경선 후보 7인이나 여당 캠프에서는 엄청난 부담이 될 테지만 말입니다.

그렇다면 왜 부산지역 지식인들은 18대 대통령으로 문재인 후보를 선택하게 된 걸까요?


이명박 정부는 법치와 공권력을 명분으로 시민을 겁박하고 민간인을 사찰했을 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을 인신 구속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새누리당이 내세운 불통과 독단의 정치인, 유신의 상속자가 다시 대통령이 된다면 반민주주의 벼랑으로 추락할 것이며, 5·16을 혁명으로 칭송해야 될 것이 자명하다.


지지 선언에 동참했던 580명을 대표해 부경대 황호선 교수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내용입니다. 아울러 역사의 퇴행을 막고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것은 물론 경제적 민주주의의 큰 흐름을 만들어 낼 인물이 바로 문재인 후보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작은 꿈들을 소중히 지켜줄 수 있는 따뜻한 대한민국, 사람이 먼저인 상생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임과 함께 "인권변호사, 청와대 민정수석, 시민사회수석, 대통령 비서실장, 국회의원 등 풍부한 국정운영 과정에서 보아온 그의 사람됨을 진지하게 믿기에, 그가 국정경험의 경륜을 살려 정치적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나아가 경제적 민주주의의 큰 흐름을 만들어 낼 것"으로 믿는다면서 문재인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미지 - 한국일보


현재 문재인 후보는 여타의 민주통합당 후보와 1:7의 외로운 경선을 치르고 있는 중입니다. 참여정부의 실정, 그 책임을 여타의 민주통합당 후보들은 문재인 후보에게 묻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권 후보들이 박근혜 공격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려 하는 것이나 야권 후보들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때리기'에 몰두하는 것이나 같은 맥락일 것입니다.

따라서 부산 지식인들이 선택한 문재인 후보가 앞으로 어느 만큼 잘 싸워 나갈지, 그리고 그들 지식인들의 선택이 향후 대권가도에서 어느 만큼의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지, 최종적으로는 그들 지식인들의 선택이 정말로 옳은 결정이라 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는 지금으로선 앞으로 다가올 그에 대한 결과가 너무도 궁금할 뿐입니다. 멋진 반전과 감동을 얻을 수 잇는 결과로 나타나기를 기대해 보는 오늘입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