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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뉴스핌



오늘 오전, 전국 36개 대학 52명의 교수들이 공개적으로 안철수 원장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 얼핏 지난 7월 25일, 부산지역에서 204명의 대학교수를 포함한 지식인 580여 명이 공개적으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던 일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번에 안철수 원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선 '한국비전 2050포럼'(대표 한국외대 이장희 교수) 소속 36개 대학 52명의 교수들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를 지지하는 대학교수 선언문'을 발표했는데요, 왜 안철수 원장을 지지하는지에 대한 이유도 간략하게나마 담겨 있었습니다.


※ 참고 : 안철수 원장 지지 선언 교수 명단

강승규(우석대)      권욱동(대구대)      권혁철(대구대)      김길연(서경대)      김보현(부산대)      김상훈(광운대)
김선정(동국대)      김성주(성균관대)   김승욱(한국외대)   김영명(한림대)      김윤진(한국외대)   김정훈(전남대)
김한규(계명대)      김향기(성신여대)   김희열(제주대)      노병성(군산대)      노정선(연세대)      류연택(충북대)
맹성열(우석대)      박병섭(상지대)      박현식(호서대)      서굉일(한신대)      소병천(아주대)      손영수(제주대)
손진상(안동대)      송오식(전남대)      신경환(경기대)      신영호(고려대)      심의섭(명지대)      연기영(동국대)
오수열(조선대)      우실하(항공대)      윤성효(부산대)      윤여창(서울대)      윤용희(경북대)       윤재석(경북대)
이동원(아주대)      이원우(세종대)      이장희(한국외대)    이종구(관동대)      장  신(전남대)      장시기(동국대)
장영철(경희대)      정태욱(인하대)      채형복(경북대)      최수전(인제대)      최승환(경희대)      최윤철(건국대)
최천택(한신대)      홍기문(전남대)      홍상하(우석대)      홍영기(순천대)


이들 교수들은 국민의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반칙이 없는 정의로운 세상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경제민주화를 통해 동반성장과 상생공영이 가능한 토양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고요. 그런 세상에 대한 시대정신을 안철수 원장이 가장 잘 인식하고 있기도 하려니와 향후 정책에도 가장 잘 반영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더랍니다.

여기에 덧붙여 MB정부와 새누리당의 친재벌정책과 4(死)대강사업은 국민의 고통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외교정책 또한 국익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민주당의 계보정치와 특권챙기기에 실망감을 보이기도 했고요.


이미지 - 지디넷코리아


이들 교수들의 주장이 아니어도 자녀를 가진 부모들에게 안철수 원장이란 존재는 롤 모델로 삼기에 충분한 인물일 텐데요, '한국비전 2050포럼' 역시 그 같은 사실에 대한 확인을 나름대로의 검증을 통해 진행시켜 온 모양입니다. 결론적으로 안철수 원장에게서
기성정치의 문법과 진영논리에 벗어나 기성정치의 한계를 뒤집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고요.

'한국비전 2050포럼'은 앞으로도 안철수 교수에 대한 지지 선언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지역을 순회하는 강연회 등도 계획하고 있고요. 한가지 특이한 것은 지금까지 언론을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안철수 원장 측에서는 이 같은 지지 선언활동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대선 출마가 지금보다 훨씬 구체화 될 경우엔 파급력 또한 엄청나게 거대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치열한 검증을 거치다 보면 안철수 원장에 대한 진면목도 더욱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진화와 소멸의 모습 중 어느 쪽에 안철수 원장이 서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벌써부터 궁금해 하는 것은 비단 저뿐만은 아닐 거란 생각입니다. 실망보다는 기대, 그리고 희망의 편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래보는 오늘입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