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다
불탄의 샵과 플랫/창작시 단편시 : 2013. 6. 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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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잊지 못해 깊숙이 담아둔 말 설레인 가슴으로 부대끼며 속삭인 말 늘어져 너무 더뎌져 하품으로 들리게 될 말 네가 좋아… 미치지 않은 게 신기할 만큼 노을에 드리운 그림자로 사라진 널 깨문 입술에 배어나는 핏물처럼 기다린 나 비릿해 느끼해 바다 내음 닮은 빠다와 같이 널 사랑해… 처음 내일이 기다려질 만큼 지나 온 시간은 몇 개나 되나 향기나는 네 머리칼에 추억으로 묻혔으리니 바람 불 때마다 커져버린 그리움이…, 운다 - 130607. By 불탄 (李尙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