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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불탄은 Samuel Smiles이 쓴 '삶을 풍요롭게 하는 마음산책'을 펼쳐보곤 합니다. 들끓던 가슴을 조금이나마 진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자신을 향상시키는 확실한 '심안(心眼)'>은 마음산책에 실린 여러 글 중 불탄이 특히 좋아라 하는 한 꼭지입니다.


출처 - blog2.kotarohatch.com

기품있는 매너, 예의바른 행동, 우아한 몸동작 그리고 인생을 아름답고 즐겁게 해주는 모든 예술은 양성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이지만 성실함, 정직함 등과 같이 인간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것을 무시하면서까지 익힐 필요는 없다.

미의 근원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있는 것이어야 하며, 만약 예술이 아름다움을 낳지도 못하고 인격을 높여주지도 못한다면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정중한 예절은 마음이 담긴 동작과 함께 표현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예술은 소박한 기쁨의 근원이자, 높은 교양을 기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교양을 높이는 것과 연결되지 못한다면 그저 관능에만 호소하는 것이 될 뿐이다. 그리고 예술이 단지 관능적일 뿐이라면 그것은 인격을 강화하고 고양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악화시키고 타락시키는 역할밖에 하지 않을 것이다.

성실한 용기는 그 어떤 우아함보다도 낫다. 순수함은 기품보다 나으며, 몸과 마음의 청결함에는 제 아무리 뛰어난 예술작품도 이길 수 없다.

결론을 말하자면, 예절을 기르는 일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은 즐거움, 예술, 부, 권력, 지성, 재능보다도 더욱 숭고하고 위대한 것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즉, 그것은 순수하고 탁월한 인격을 말하는 것이다. 개인의 선의라는 확고한 기초 위에 성립되지 않는다면 제 아무리 예의바르고 품위가 있어도 그리고 제 아무리 뛰어난 예술작품이라도 우리를 향상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 삶을 풍요롭게 하는 마음산책 中에서




'심안(心眼)'을 그대로 직해하면 '마음눈, 맘눈' 정도 될까요? 뭐, 대충 '마음의 눈'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은데요, 사전적인 의미로는 '사물을 살펴 분별하는 능력. 또는 그런 작용'이라 하더랍니다.

'마음'으로 본다는 것, 뭔지는 모르겠지만 '눈'으로 보여지는 것과는 다를 것 같습니다. 자신의 겉모습은 거울을 통해 살필 수 있을 테지만, 내면 깊숙한 곳을 보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성찰'이 뒤따라야 할 테니까요.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뜨이는 것이 바로 마음의 눈 즉, '심안'이지 싶더랍니다.

아직까지 심안을 뜨이지 못한 불탄이지만, 순수하고 탁월한 인격체로 나아가기는 주저하지 않으렵니다. 그런 이유로 스스로 자신의 존재 의미와 가치를 정확히 인지하고 세상살이에 임하길 바라는 오늘입니다. 그리하여 내일은 웅크린 모습 내던지고 힘차게 비상하기를 간원해 봅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