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가 작은영화관 20개를 만든다고 나서는 이유
불탄의 인포누리/영화 스타 TV : 2013. 7. 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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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 말까지 영화상영관이 없는 109개 기초지자체(약 890만 명 거주)에 최소 20개소의 '작은영화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간 영화향유권 격차 해소를 위한 첫 단추가 끼워질 것이라고요.
이와 관련해 오늘 보도자료를 배포한 문체부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 중 광역특별회계를 통해 지원되는 '작은영화관' 건립 사업에 강원도 삼척시·철원군·평창군, 경상남도 남해군, 인천광역시 강화군, 충청남도 청양군·예산군, 충청북도 제천시 등 8개 지자체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여, 이들 지자체에는 최대 5억 원의 국고가 지원되며, 국고 보조금과 동일한 금액을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부담해야 한다는군요. 강원도와 전라북도의 경우에는 자체 예산으로 총 12개의 '작은영화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2014년도에는 전국에 최소 20개의 '작은영화관'이 개관될 것이라고 합니다.
▶ 지차체별 '작은영화관' 추진 현황 - 문체부
아직 국고 예산 지원 신청을 하지는 않았지만 '작은영화관' 건립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지자체들이 많은 상황이므로, 내년도 예산 지원 대상 지자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전남의 경우, 22개 시․군․구 중 극장 부재 지역이 무려 19개에 이르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내년도 국고 예산 지원 신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체부는 2017년까지 '작은영화관'이 90개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전국의 지자체와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그렇다면 문체부가 '작은영화관' 건립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무엇보다 먼저 지역민들이 좋은 시설에서 최신 영화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아울러 영화 관람이 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일상화된 문화 여가활동이라는 점을 고려, '작은영화관' 건립 지원사업의 효과를 지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지요.
앞으로 문체부가 진행하게 될 '작은영화관' 건립에 대한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작은영화관'은 문예회관, 청소년 수련관 등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여 50석 내외의 두 개관으로 구성될 예정인데, 각 상영관은 대기업 멀티플렉스 수준의 시설을 갖추어 3D 영화까지도 상영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둘째, 대도시 지역과 동시에 최신 개봉영화를 상영토록 함으로써 그동안 지역민들이 느꼈던 지역 간 문화격차를 완화할 계획입니다.
셋째, 영화 관람요금을 지역 특성에 따라 대도시 지역에 비해 낮게 책정함으로써, 지역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문체부는 가족 중심의 여가문화 확산과 새로운 영화관객 개발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이미 성공모델을 도출한 장수군의 사례를 볼 때, '작은영화관'은 가족 중심의 여가문화 확산이라는 삶의 양식 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보이며, 관광객 유인, 새로운 영화 관객층 창출 등의 파급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영화관 운영에 지역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 지역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며, 귀농인력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소외 계층을 위한 문화바우처를 '작은영화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양 사업의 시너지효과도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요.
얼마 전 원또 박원순 서울시장은 누구나 걸어서 갈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도서관 건립 계획을 밝혀 서울시민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았는데요, 문체부의 '작은도서관' 건립 또한 말뿐이 아닌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르게 추진되어 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보도자료를 배포한 문체부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 중 광역특별회계를 통해 지원되는 '작은영화관' 건립 사업에 강원도 삼척시·철원군·평창군, 경상남도 남해군, 인천광역시 강화군, 충청남도 청양군·예산군, 충청북도 제천시 등 8개 지자체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여, 이들 지자체에는 최대 5억 원의 국고가 지원되며, 국고 보조금과 동일한 금액을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부담해야 한다는군요. 강원도와 전라북도의 경우에는 자체 예산으로 총 12개의 '작은영화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2014년도에는 전국에 최소 20개의 '작은영화관'이 개관될 것이라고 합니다.
▶ 지차체별 '작은영화관' 추진 현황 - 문체부
|
구 분 |
계(수) |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광역특별회계+지방비) |
지자체 자체 추진 (지방비) |
|
계 |
20개 관 |
8개 관 |
12개 관 |
|
2010년 |
1 |
- |
전라북도 장수군 * ‘10.10월 개관 |
|
2013년 (계획) |
5 |
- |
(5개 관) 전라북도 - 김제시, 고창군, 무주군, 임실군, 부안군 * ‘13년 하반기 개관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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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계획) |
14 |
(8개 관) 강원도(삼척시, 철원군, 평창군 ) 경상남도(남해군) 인천광역시(강화군) 충청남도(예산군, 청양군) 충청북도(제천시) |
(6개 관) 강원도(영월군, 홍천군, 화천군) 전라북도(순창군, 완주군, 진안군) |
아직 국고 예산 지원 신청을 하지는 않았지만 '작은영화관' 건립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지자체들이 많은 상황이므로, 내년도 예산 지원 대상 지자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전남의 경우, 22개 시․군․구 중 극장 부재 지역이 무려 19개에 이르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내년도 국고 예산 지원 신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체부는 2017년까지 '작은영화관'이 90개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전국의 지자체와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그렇다면 문체부가 '작은영화관' 건립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무엇보다 먼저 지역민들이 좋은 시설에서 최신 영화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아울러 영화 관람이 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일상화된 문화 여가활동이라는 점을 고려, '작은영화관' 건립 지원사업의 효과를 지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지요.
앞으로 문체부가 진행하게 될 '작은영화관' 건립에 대한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작은영화관'은 문예회관, 청소년 수련관 등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여 50석 내외의 두 개관으로 구성될 예정인데, 각 상영관은 대기업 멀티플렉스 수준의 시설을 갖추어 3D 영화까지도 상영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둘째, 대도시 지역과 동시에 최신 개봉영화를 상영토록 함으로써 그동안 지역민들이 느꼈던 지역 간 문화격차를 완화할 계획입니다.
셋째, 영화 관람요금을 지역 특성에 따라 대도시 지역에 비해 낮게 책정함으로써, 지역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장수 한누리 시네마는 2010년 11월 개관, 저렴한 관람비로 인근 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 ⓒ 내일신문
이를 통해 문체부는 가족 중심의 여가문화 확산과 새로운 영화관객 개발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이미 성공모델을 도출한 장수군의 사례를 볼 때, '작은영화관'은 가족 중심의 여가문화 확산이라는 삶의 양식 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보이며, 관광객 유인, 새로운 영화 관객층 창출 등의 파급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영화관 운영에 지역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 지역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며, 귀농인력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소외 계층을 위한 문화바우처를 '작은영화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양 사업의 시너지효과도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요.
얼마 전 원또 박원순 서울시장은 누구나 걸어서 갈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도서관 건립 계획을 밝혀 서울시민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았는데요, 문체부의 '작은도서관' 건립 또한 말뿐이 아닌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르게 추진되어 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