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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6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국정원 대선 정치공작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정희 대표가 청와대 앞 1인 시위에 나선 까닭은 국정원 국정조사특위가 새누리당의 방해로 식물국정조사로 전락한 상황에서 이 사건으로 가장 수혜를 입은 GH가 직접 책임질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미지 -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1인 시위에 나서며 "국정원이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새누리당이 국정원을 변호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가 완전히 무시되고 있다"며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을 지켜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정희 대표는 "국민의 눈을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 지난 대선은 박근혜 캠프가 불법을 저질러 정권을 차지한 선거"라며 "대통령이 이 모든 사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엄중한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희 대표가 처음 시작한 청와대 앞 1인 시위는 7일에는 민병렬 최고위원이 이어갑니다. 이후엔 당 최고위원, 의원단들이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며 박 대통령이 이 사건에 직접 책임질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진보당은 '8.15 10만 촛불'을 성사하기 위해 지도부가 전국을 순회하며 정당연설회, 지역촛불에 참여해 국민을 만나고 있습니다.


이미지 - 통합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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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저녁에는 이정희 대표가 수원역 로데오 거리에서 열린 경기도당 정당연설회에 참여했습니다. 이정희 대표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이 중범죄에 대해 국회가 감싸줘서는 안 된다. 그런데 새누리당은 지금 범죄를 감싸는 것에 모든 촉각을 곤두세우고 온갖 행위를 하고 있다"며 "도대체 왜 이러는 것일까. 박근혜 캠프가 지난 대선 때 국정원과 경찰 수뇌부와 함께 입을 맞추고 손발을 맞춰서 이들을 동원해 벌인 범죄 행각이 드러나면 바로 지금 권좌에 올라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통성이 부정될까 싶어서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정희 대표는 "4.19 혁명을 누구도 선거불복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우리 모두는 4.19 혁명을 이승만 정권의 3.15 부정선거 단죄한 민주주의 의거로 부른다. 지금 국민에게 '대선 불복이냐'하고 삿대질하는 세력은 바로 4.19 혁명이 선거불복이라고 역사를 뒤집고 강변하는 꼴"이라며 "부정선거는 단죄돼야 하지 않겠는가. 그것이 민주주의의 원칙이고 우리 역사에 찬란히 빛나는 4.19 민주혁명의 정신 아니냐"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정희 대표는 "통합진보당은 반드시 국정원 사태의 진실을 규명하고 남재준 원장을 해임시키고 국정원을 해체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이 모든 사태에 대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며 국민이 더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정희 대표는 "촛불 하나는 작지만 우리가 함께 모여서 외치는 민주주의 수호의 외침은 거대하다. 촛불을 들고 당당히 민주주의 파괴세력에 맞서, 8월 15일 국정조사가 끝나면 그만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맞서, 진실이 규명될 때까지 우리는 물러서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이야기하자"며 "8월 10일 시청광장에서 촛불을 다시 한 번 키워 달라. 8월 14일 함께 모여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출처 : 통합진보당 홈페이지 ]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