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천주교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오늘(9월 4일) 오후 7시 주교좌 의정부성당에서 '국정원 사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시국미사'를 봉헌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사 중에는 의정부교구 사제 157명의 시국선언문 발표를 통해 특검을 통한 국정원 불법 선거개입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GH의 대국민 사과와 국정원 개혁을 촉구할 것이라고요.


출처 - 트위터 타임라인 @capakim



국정원게이트를 규탄하고, 국정원개혁을 촉구하는 지금까지의 천주교 시국선언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 지금여기



이로써 국정원 대선 불법 개입 진상규명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국미사는 천주교 교구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오는 9월 9일에도 천주교 부산교구와 마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각각 시국미사를 봉헌할 예정입니다. 부산교구 시국미사는 9일 오후 7시 30분 부산교구 중앙 주교좌성당에서, 마산교구 시국미사는 같은 시간에 창원 명서동성당에서.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부산교구와 마산교구는 이미 지난 7월 25일과 29일에 각각 121명과 77명의 사제가 참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니 부산교구와 마산교구가 천주교 시국선언의 물꼬 역할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이 외에도 오는 9월 11일에는 천주교 평신도 1만인 시국선언과 시국기도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천주교 평신도인 공지영 작가와 김형태 변호사, 김항섭 우리신학연구소 이사장과 성염 前주교황청 한국대사 등 51명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에 대한 실천적 방법으로 지난 8월 27일 오후부터 '1만인 시국선언을 위한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천주교 평신도 1만인 선언'은 오는 9월 11일(수요일) 오전 11시에는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의 기자회견을, 그리고 오후 7시 30분에는 서울 청계광장 동아일보사 앞에서의 시국기도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시국기도회 참석자 분들께는 묵주 지참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천주교 평신도 1만인 선언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9월 3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중간집계를 한 결과 평신도 시국선언에 서명한 인원은 오프라인에서 1,903명, 온라인에서 974명 등 총 2,877명이며, 후원금은 목표액 3,000만 원 가운데 37%인 약 1,120만 원이 모금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탄이 조금 전 12시에 온라인 쪽을 확인해 보았더니 서명 1,026명에 모금액 1,177만 원으로 전날보다 조금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 평신도 1만인 시국선언 서명 전용 페이지


또한, '평신도 1만인 시국선언 서명 전용 페이지'를 새로이 추가, 기존의 평신도 1만인 시국선언 페이지가 시국선언 서명과 언론 광고를 위한 후원금 모금 병행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했습니다. 즉, 시국선언 서명만을 온라인 전용 페이지가 만들어진 것이며, 시국선언 후원 및 서명자 접수는 오는 9월 9일 자정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평신도 1만인 시국선언'의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특검을 통해 국정원의 대통령 선거 불법 개입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2.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국기문란 행위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
3. 박근혜 정부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철저한 국정원 개혁의 방안을 제시하라.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