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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왜 여성이 남성보다 매년 2배 이상 많은 걸까? 또, 20대 여성의 증가율은 왜 급증하고 있는 걸까?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매년 2배 이상 많았을 뿐만 아니라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도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5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여성의 절반 이상(54%)을 차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최근 6년간의 하지정맥류 증가율을 살펴보면 20대 여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전체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2.7%)에 비해 20대 여성이 거의 2배(5.4%)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와 발의 정맥이 혹처럼 확장되고 부풀어 오른 것"을 말합니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생리주기에 따라 호르몬의 영향으로 정맥이 팽창함으로써 판막기능에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고, 임신 시 발생한 정맥류가 출산 후 소멸되지 않고 남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라고.





특히 20대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이 매우 높은 이유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스키니 진 또는 레깅스 착용과 관련 있다"고 합니다. 즉, "의료용 압박 스타킹이 발에서 허벅지로 갈수록 압력이 줄도록 하여 혈액순환을 돕도록 설계된 것이라면, 스키니 진이나 레깅스 등과 같이 몸에 꽉 끼는 옷은 정맥의 순환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더불어 하이힐 착용이나 잦은 피임약 복용도 정맥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요.


하지정맥류 증상


통증, 욱신거리는 느낌, 경련, 하지 무게감, 부종 등이며 이러한 증상들이 모든 환자에게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답변하는 경우도 많은데 정맥순환의 이상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 자신이 이를 증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진단방법은 육안으로 정맥류를 확인하고, 하지정맥 초음파를 통하여 정맥순환의 이상을 진단하는 것입니다.


하지정맥류 원인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환경적인 요인으로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 정맥 내 판막의 기능이상으로 정맥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남성에 비해 여성에 있어서는 생리주기에 따른 호르몬의 영향으로 판막 기능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임신 때 호르몬의 영향으로 정맥류가 발생하였다가 출산 후 자연적으로 소멸되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연령이 증가하면서 정맥의 탄력이 줄어들면서 정맥벽이 약해져 정맥 내 판막의 기능 이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정맥류 치료법


약물경화요법, 수술적 절제술, 혈관내 레이저 치료, 고주파 치료 등이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은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예방법


오래 서서 일하는 경우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도록 중간 중간 다리를 구부렸다 펴기를 반복하거나 제자리걸음 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하지를 심장 높이보다 높게 유지하여 쉬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용 고압력의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면 다리 피로감을 줄이고 정맥의 순환을 도와 정맥류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