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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세월호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쓰레기들이 돈벌이에 악용하고 있어 공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확인한 세월호 침몰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 발송이 바로 그것입니다.

지난 4월 18일을 기준으로 총 4건이 확인되었다는 이 스미싱 문자에는 '세월호 침몰 그 진실은... http://ww.tl/news'라는 문구와 인터넷주소가 포함하고 있다는군요.


출처 -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사고 사칭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다운로드 되고,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기기정보, 문자, 통화기록 등이 탈취" 당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스마트폰에 설치된 정상 뱅킹앱을 가짜 뱅킹앱으로 교체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추가 설치된 악성 앱으로 사용자의 금융정보가 빠져 나갈 수 있다"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한 명이라도 더 구조되길 바라는 국민의 관심을 이렇듯 돈벌이 행태로 악용하고 있는 쓰레기들 때문에 또 다시 시작하는 한 주가 우울하기만 합니다. 그럴수록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더 기적을 바라게 되는 오늘, 이 아침입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