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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월 26일) 밤 11시 15분에 방송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불편한 진실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방송 예고를 통해 "4월 16일, 제주도까지 불과 100여km를 앞둔 바다 한 가운데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이후, 암초 충돌, 무리한 변침, 엔진 고장 등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한 여러 가능성이 제기됐고, 언론에서는 연일 실종자 구조 작업 현황을 보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지만 지난 10여 일간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예견된 인재(人災)였음을 확인하고, 수면 아래 여객실 어딘가에 살아있을 거라고 굳게 믿었던 가족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비참한 시간이었다. 조난 신고 후 선체가 완전히 침몰하기까지 2시간 반, 선장과 선원들은 476명의 승객들을 구조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허비한 채, 세월호와 함께 승객들을 맹골수도에 침몰하도록 했다. 그리고 지난 21일, 5일간의 복원을 거쳐 공개된 세월호의 항적기록에는 '8시 48분 37초'를 기점으로 세월호에 이상이 생겼음이 확인됐다"며 그간의 사정을 알렸습니다.

이어 제작진은 "그날 아침, 세월호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라는 합리적 의문을 제기하며 프로그램의 진행 방향을 암시했습니다.




예고된 방송 내용 중 유독 불탄의 눈에 띄인 것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정부의 재난관리시스템은 비난의 중심에 서게 됐다. 해경의 초기대응은 실패했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컨트롤타워 부재는 탑승객 수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사고 시점부터 오락가락하며 혼란만 가중시켰다. 실행력 없는 정부의 안일한 대처로 실종자 가족들은 그나마 쥐고 있던 실종자 생존 가능성의 한 줄기 희망마저 바다로 흘려보내야 했다"는 부분.

애써 이와 함께 덧붙이자면 예고된 영상 화면을 통해 볼 수 있었던 "단 한 명도 희생하지 않고, 모두가 살 수 있었습니다"라는 자막이었으니…….

과연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이번 회 방송을 통해 "총체적인 도덕적 해이와 부실한 안전관리실태를 보여준 세월호 침몰 사고"를 어떻게 조명할 것이며, 또 "세월호 침몰의 원인과 운영선사 청해진의 책임, 그리고 정부의 재난대응시스템"의 뒷편에 가려져 있던 불편한 진실을 어떻게 파헤칠 것인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