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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불탄의 셋째 딸은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습니다. 큰 딸과 작은 딸과는 아주 조금(?) 나이 차이가 나다 보니 두 딸을 보낼 때와는 여러 모로 다른 느낌을 갖게 되더랍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일거리 중 하나가 바로 등·하원을 시키는 것에 있고요.

가끔 아내로부터 등원 시간 중 겪었다는 에피소드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이다 보니 때로는 웃음으로 넘기기도 하고, 또 어떤 때에는 화를 내기도 합니다. 물론, 아내가 들려준 에피소드의 대부분은 그저 호쾌한 웃음으로 받아넘기기에 충분한 수준들이었지만.

15인승 그랜드 스타렉스 어린이통학버스

이렇듯 쓸 데 없는 사설을 길게 늘어뜨린 이유는 오늘 현대차가 배포한 보도자료 때문입니다. 무슨 말인고 하면, 현대차가 린이집 등을 운영하거나 고만한 자녀를 둔 가정의 부모라고 한다면 어느 정도 관심을 가져 봄직한 '15인승 그랜드 스타렉스 어린이통학버스'를 출시한다는 소식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오는 5월 2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는 현대차 '15인승 그랜드 스타렉스 어린이통학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13세 미만 어린이의 신체 특성에 맞춘 어린이 전용시트를 개발, 적용했다는 것에 있습니다.


15인승 그랜드 스타렉스 어린이통학버스


지금껏 12석이었던 어린이통학버스의 좌석 수를 15석으로 증설했다는 것도 무척이나 흥미롭다는 생각입니다. 게다가 접이식 시트의 위치를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이동, 차량외부에서 보다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요.

아무래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그리고 학원 등에서 더욱 관심을 가질 법한 이 '15인승 그랜드 스타렉스 어린이통학버스'의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를 기준 2,935만 원이라고 합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