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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 김교수가 결국 학생들에게 사퇴 요구를 받게 되었습니다.


▶ 대통령이 세월호 주인인가? 왜 유가족은 청와대에 가서 시위하나? 유가족이 무슨 벼슬 딴 것처럼 쌩 난리친다. 이래서 미개인이란 욕을 먹는거다.

▶ 박근혜 대통령 및 국무총리, 이명박 전 대통령의 헌화가 치워졌다면 더이상 안산 미개인에게 추모의 뜻이 없다. 정부는 모든 지원을 끊어야 한다. 예의도 모르는 짐승들에게 왠 지원? 그들이 좋아하는 정당과 시민단체에서 모든걸 해결해야 한다


2014/05/11 - [불탄의 촛불누리/시사 뷰포인트] - 김교수의 '세월호 유가족은 미개인'-이외수·진중권 촌철살인 돌직구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을 향해 거침없이 퍼부었던 '미개인', '짐승들'과 같은 김교수의 망발을 홍익대학교 학생들도 참을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5월 12일 홍익대학교 총학생회는 이렇듯 입에 담지도 못할 참담한 말을 서슴지 않았던 김호월 광고홍보대학원 겸임교수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김교수 자신은 전혀 사퇴할 마음이 없음을 내비치고 있으니.


출처 - 홍익대학교 총학생회



어쨌든 홍대 총학생회장은 성명을 통해 "김호월 교수의 행위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과 일반인 희생자들의 원치 않는 희생을 모욕하는 심각한 발언으로서 규탄 받아야 할 것이며 이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함이 마땅하다"고 맹렬히 비난한 뒤, "이런 비인간적이고 비윤리적인 교육자가 더 이상 우리 홍익대학교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해서는 안 된다"며 즉각적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김 교수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고는 청해진해운과 세월호 선원들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세력이 가족들을 선동해 비난의 화살을 전적으로 정부와 대통령에게로 돌리고 있다. 이에 현 상황이 안타까워서 한 말일 뿐 세월호 침몰로 피해를 입은 전체 유가족에게 한 말은 절대 아니"라는 변명을 늘어놓았다고.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수많은 학생들과 전혀 물러날 뜻이 없는 한 겸임교수.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볼 일입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