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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지부'(보건의료노조 지부)는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후보가 도지사가 되어서는 안 되는 10가지 이유'를 밝혔습니다.

보건의료노조 지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꼽은 홍준표 후보의 도지사 불가 이유는 바로 '선거법 위반'에 있습니다.


출처 -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지부



보건의료노조 지부는 "지난 4월 새누리당 내부경선 선거인단 투표를 앞두고 공직선거법 제58조를 위반하여 공식 선거사무소가 아닌 곳에서, 전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후보자 본인 외 사람이 선거운동을 한 사실이 밝혀졌는데, 확인 결과 그 장소는 도내 모 병원의 원무과 사무실인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주장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외부유출이 금지된 선거인단 명단의 입수경위와 전달경위가 낱낱이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보건의료노조 지부는 "국회의원실을 사칭해 지지를 호소하는 전화 선거운동도 이루어졌다"고 밝힌 뒤,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홍준표 후보는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출처 -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지부



보건의료노조 지부는 또, "홍준표 후보는 지난 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2,400만 원의 돈을 주고 허위 지출보고서를 작성하게 한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적이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진주의료원 강제폐업으로 야기된 도민 생명 무시, 불통, 민주주의 파괴, 거짓말, 편가르기 등의 이유를 열거하며 "자만에 빠져 도민을 우습게 여기는 홍준표 후보에게 다시 경남을 맡길 수 없다"며, "홍준표 경남도정을 심판하는 행동에 함께하자"고 호소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보건의료노조 지부는 홍준표 도지사의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고소장 접수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