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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KBS본부'는 "길환영 KBS 사장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파업 찬반 투표 결과"를 공지하며 "역대 최고치인 94.3%의 찬성률"로 가결되었음을 알렸습니다.




지난 21일부터 진행된 이번 파업 투표는 재적조합원 1,131명 중 1,052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94.3%에 달하는 992명이 파업에 찬성했습니다. 겨우 56명(5.3%)만이 반대표를 행사했으며, 무효가 4명이었다고 하니 참으로 놀라운 결과라 할 수밖에 없겠더랍니다.

이로써 KBS본부는 합법적인 파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에 대한 결정은 오는 27일, 즉 KBS노조의 파업 찬반 투표 결과가 나오는 시점에서 이뤄질 모양입니다. KBS본부의 투표 결과를 고려할 경우, KBS노조 역시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더랍니다.

복귀 명령과 함께 협박성 멘트를 사내게시판에 올린 KBS 경영진 일동과 어떻게 맞짱을 뜨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한데요, 어찌되었건 권력으로부터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되찾겠다는(공영방송의 정상화) KBS 양대 노조에게 힘찬 응원과 지지를 보냅니다. 반드시 승리하시길.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