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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네이버에서만 블로그를 몇년째 운영을 해 오던 차에 갑자기 '내가 블로그를 왜 운영해야 하는 걸까?' 하는 의구심이 들게 되었어요. 누구나 한, 두번쯤 겪는 혼란이라고 하던데 저는 조금 늦게 나타난 경우인가 봐요.

초대장이 없으면 가입하지 못하는 티스토리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오래 되었지만 귀찮기도 하고 해서 신경을 안쓰고 있다가 며칠전에 무심결에 접속을 하게 되었는데 공지창에 티스토리 초대장을 나눠준다는 글을 보게 되었지요. 성의껏 열심히 운영하는 분들에게 발급해 주고 싶다는 내용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초대장 신청을 했죠. 그런데 기대하지도 않았던 초대장을 그 분께서 고맙게도 이메일을 통해 보내주셨어요.

'그래! 여기서 새롭게 뭔가를 한번 시작해 봐야 되겠군!'

초대장을 발급해 주신 분한테 신청할 때 약속을 했던 열심히... 라는 마음을 가지고 스킨부터 하나씩 만들어 보았는데 네이버나 다음처럼 쉽지만은 않더군요. 결국 샘플스킨 중에 하나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해서 위젯도 달고, 메모장도 달고 하면서 모양을 갖춰 나갔지요.

카테고리를 만들 때는 정말 고민을 많이 했어요. 네이버와 똑같은 형태로 갈 것인지 아니면 전혀 새롭게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서 말이죠. 결국은 거의 비스한 형태의 카테고리를 생성시키는 스스로에게 어쩔 수 없는 비애감 같은 것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이제 글을 하나씩 올려 보려고 랜덤으로 티스토리 이용자 분들의 블로그를 방문해 보기 시작했어요. 많은 분들이 구글애드센스를 비롯해서 광고를 달아 놓으셨더군요. 이제 시작하는 블로그에는 돼지목에 진주목걸이겠지만 경험삼아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설치하는 방법들을 찾아보았어요.

역시 네이버나 다음처럼 쉽지가 않더군요. HTML을 편집하는 방법도 몇년이나 지나버렸기 때문에 생각도 잘 나지 않고, 또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만만하지가 않더라고요. 제약조건도 많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게 되자 더운 날씨에 짜증까지 밀려 왔어요.




결국 어떻게 해서 하나는 붙여 놨는데 스킨 편집에서 소스의 어느 부분을 건드려서 저렇게 올렸는지 저도 헷갈립니다. 세심한 성격이라 레이아웃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마음에 들지도 않고, 다른 분들 블로그에는 박스형 2개가 나란히 예쁘게 정렬되어 있던데 난 저 정도까지 밖에 못하겠더라고요.



어떻게 쉽게 설치하는 방법 없나요? 조그마한 박스를 나란히 배열한다던가, 아니면 왼쪽으로 보낸다던가, 본문 텍스트를 지금 있는 박스 왼쪽부터 여백없이 써내려가게 한다던가... 하는 방법이요.

에궁... 오늘도 방문해 주신 모든 님들 편안하고 행복한 잠자리 되시길 바래요.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