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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의 청계광장은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시민 2만여 명으로 가득했습니다. 아울러, 세월호 유가족들과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국민대책회의)가 추진하고 있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 1000만인 서명운동'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각계 각층의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국민대책회의'가 주도한 '3차 범국민 촛불 행동-간절한 기다림을 나누는 힘찬 약속'에는 많은 시민들과 사회단체들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태안해병대캠프 참사 유가족 일동은 "돈벌이에 눈먼 업주의 만행과, 자질부족한 직원의 부도덕 행위, 관리·감독해야 할 관계 기관의 부패 행정, 무능한 해경의 초동 대응 실패, 관계 부처 간의 책임 떠넘기기 공방에 이르기까지, 태안해병대캠프 참사 또한 세월호 참사의 축소판"이었다며, ""국민이 나서면 국가는 바뀐다. 온 국민이 나서 국가의 썩어빠진 관행들을 바꿔내자"고 호소했습니다.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는 "한국 사회에서 끊임없이 참사가 발생하는 것은 사고 당시마다 그 진실을 낱낱이 파해치지 못했기 못했기 때문"이라며, "진상 규명은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참사를 막기위해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얼마 전 국회에서 있었던 유가족들의 찬바닥 취짐을 언급할 때는 많은 시민들이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박근혜의 눈물 사죄가 진심이었다면, 대통령 또한 국정조사 대상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한국청년연대' 공동대표의 요구에는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더랍니다. 무엇보다 7시30분부터 청계광장을 출발, 보신각과 종로2가, 그리고 을지로2가를 거쳐 시청광장까지 행진하게 될 참가 시민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며 일대에 깔아놓은 의경만 해도 157개 중대에 1만2,000여 명이나 된다고 하니.


9시 09분 이 시각 광화문 교보문고 앞 상황. 트위터, ⓒdkrkehtm1004


[9:13분 교보빌딩 앞] 경찰 인도 가로막아 시민 정당한 행진 방해, 한 시민이 112에 신고 하기도... 신비 김상호(@sinbi2010) 님의 트위터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오늘의 '3차 범국민 촛불 행동-간절한 기다림을 나누는 힘찬 약속' 관련 소식은 틈틈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