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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맞은 편에서 걸어옵니다. 어? 굉장히 눈에 익은 패션입니다. 지금의 내 모습을 확인해 보니 똑같은 브랜드의 똑같은 색상의 똑같은 패션입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일렉트로니카 가수 '시언'은 모자, 재킷, 블라우스에 이어 속옷까지 그냥 벗어버립니다. 평범함을 거부하며 나만의 패션을 완성시킨다는 패션 브랜드 '일모스트릿'의 의지를 반영한 것입니다.






티저영상 캡쳐



지금 나와 같은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4,324명이며, 지금 나와 같은 브랜드를 입고 있는 사람은 무려 12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지구별에 살고 있는 인류는 60억 명이 넘습니다. 그 중 4,324명은 지극히 적은 숫자입니다. 그래도 나만의 패션을 자극하고 완성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패션을 리드해 나가던 스타들이 자신만의 브랜드를 론칭하는 경우도 많은가 봅니다.

이 티저 영상은 그런 의미에서 매우 흥미롭습니다. 조금은 야해보이거나 호기심을 끌 수 있는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과는 다른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열망 때문에 멋져 보이기까지 하니까요.

다시 한 번 당신께 질문해 봅니다. 지금 당신 주위에 있는 사람이 당신과 똑같은 패션을 하고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