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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언론매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6.4 지방 선거 당시 홍준표 도지사의 총괄조직부장이 3억 원 살포로 인해 선관위에 고발, 수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 9월 15일 오전 창원지방검찰청 앞에서는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를 비롯한 지역 정당인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도지사에 대한 진실규명과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출처 - 보건의료노조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최근 6.4지방선거 당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지지자가 새누리 경남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과정에서 3억 원을 살포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악회 회원과 선거 조직책 등 60여 명에게 각 200~300만 원씩, 약 3억 원을 뿌렸다는 내용이며, 이 같은 사실은 선관위에 접수된 진정서를 통해 확인되었다고.

이어, "언론에 보도되는 검찰의 수사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않고 있으며, 불법선거 의혹에 대해 진실을 규명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조차 의심스럽다"며, "불법선거 의혹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검찰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또, '정권 눈치보기'에 급급한 박근혜 정부의 '법숭이'(법복 입은 법조인)들을 의식한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온적인 수사가 이뤄진다면 검은 그림자 속에 가려져 있는 실체적 진실은 영원히 묻히게 되고 불법선거는 꼬리를 물고 사라지지 않는다"고 꼬집으며, "검찰은 더 이상 미적대지 말고, 홍준표 지사를 둘러싼 '지지자 3억 원 살포의혹' 사건을 비롯한 고발사건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