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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 오전, 23개 환경·시민단체가 연대한 '초록투표네트워크'는 이재오 의원 은평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3총선 공동선거대응에 나서면서 4.13총선 공동선거대응을 위한 1차전략지역을 발표했습니다.

'초록투표네트워크'가 선정한 1차전략지역에는 환경운동연합·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등이 발표한 반환경후보 출마 지역, 환경현안이 있는 지역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먼저, '초록투표네트워크'가 선정한 1차전략지역 중 서울·경기 지역으로는 김성태(새누리 강서을), 이노근(새누리 노원갑), 이재오(새누리 은평을), 윤호중(더민주 구리) 후보의 출마 지역이 선정되었습니다. 이어, 강원 지역으로는 권성동(새누리 강릉) 후보와 김진선·염동열(새누리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후보가 출마한 지역이며, 최경환(새누리 경북 경산) 후보와 윤상직(새누리 부산 기장) 후보가 출마한 지역 또한 1차 전략지역에서 비껴가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신청한 심기준 후보도 포함되었습니다.


출처 - 환경운동연합



이 뿐만이 아닙니다. 김성태·이노근·권성동 의원에 대해서는 이미 반환경 의원으로 선정, 20대 총선 낙천인사에 포함시켰으며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서는 찬핵 정치인·4대강 찬동 등의 이유로 낙천인사에 포함시켰습니다. 아울러 설악산국민행동이 선정한 설악산을 망가뜨리는 국회의원 후보에도 올라가 있고요.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해서는 원전확대정책을 추진한 것과 관련해 환경운동연합과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이 낙천인사 명단에 포함토록 한 것이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출처 - 환경운동연합



염동열 의원이나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의 경우 가리왕산 파괴에, 그리고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은 설악산 파괴에 깊은 관련이 있으니 입이 있어도 할 말은 없을 테지요. 마찬가지로 4대강 전도사 이재오 의원이나 구리친수구역개발사업을 추진한 윤호중 의원 또한 '초록투표네트워크'가 반환경정치인으로 선정했음에 유구무언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출처 - 환경운동연합



어쨌든 '초록투표네트워크'는 앞으로 4.13총선 공동선거대응을 위한 1차 전략 지역에서의 총선 시기·낙천-낙선운동·지역 결합 유권자 캠페인·유권자 간담회 등을 펼치겠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발표한 '초록투표네트워크'의 '초록정책'에는 안전한 먹을거리·유해화학물질·에너지 전환·미세먼지·4대강 재자연화·설악산케이블카 사업 등 국토난개발·탈핵·여성·동물권 등 총 9개 분야의 정책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관심있게 지켜볼 일입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