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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c팍] 10월 22일의 정·관·재계 최대 이슈는 단연 '최순실 카페'입니다.


화제의 카페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소재하고 있는 ‘테스타로싸’라는 고급 카페인데, 경향신문의 취재 결과로 확인됨에 따라 그동안 베일에 가려 있던 최순실 ‘비선 라인’의 실체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셈입니다.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설립 배후에 최순실이 있고, 두 재단 사업과 최씨의 ‘개인 비즈니스’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는 의혹 역시 경향신문의 잇단 특종 보도를 통해 사실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앗싸~ all커니] 먼저, 경향신문은 "최순실씨가 서울 강남의 한 고급 카페를 운영하면서 정·관·재계 유력 인사들과 접촉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2014년 12월 처음 문을 연 이 카페는 올해 8월 말까지 운영되다 미르재단·K스포츠재단과 관련된 각종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자 돌연 문을 닫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경향신문 1문


이어, 경향신문은 "최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카페 겸 레스토랑 ‘테스타로싸’(Testa Rossa·이탈리아어로 빨간 머리라는 뜻)를 설립·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카페 운영을 잘 알고 있는 한 인사는 정권 실세 친·인척과 대기업 회장 등이 이 카페에 자주 왔다고 주변에 말했다. 박 대통령과 가까운 최씨가 이곳을 ‘컨트롤타워’로 활용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검찰이 기소해 재판 중인 대기업 총수가 최씨를 ‘면담’하려고 시도했지만 최씨가 만나주지 않은 일도 있었다고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또, "이 카페가 최씨 사업은 물론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설립과 운영의 ‘컨트롤타워’였다는 정황은 도처에서 확인된다. 이 카페를 운영하는 회사의 이사였던 김성현씨(43)는 미르재단 사무실을 임차한 인물과 동일한 사람으로 확인됐다"며, "미르재단 사무부총장으로 불리기도 했던 김씨는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씨 최측근이다. 이 카페를 통해 ‘최순실 → 김성현 → 차은택 → 미르재단’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다. K스포츠재단은 물론 미르재단 배후에도 최씨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중앙일보도 가세하고 나섰습니다.


먼저 중앙일보는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설립·운영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독일에서 구입한 부동산은 비덱 타우누스 호텔 외에도 주택 3채가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중앙일보 1면


이어 중앙일보는 "현지 주민들의 얘기를 종합하면 최씨가 프랑크푸르트 인근 고급 주택지역에서 호텔과 단독주택들을 사들이기 시작한 건 지난해 말부터다. 미르재단(지난해 10월 )·K스포츠재단(올 1월 )이 설립된 뒤"라며, "첫 번째 주택은 호텔에서 불과 50m밖에 떨어지지 않은 쇤네 아우스지히트가(街) 5번지에 위치한 허름한 단독주택이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또, "최씨는 비덱 타우누스 호텔에서 북쪽으로 5㎞ 정도 떨어진 독일 헤센주 슈미텐(우리 행정구역상 군에 해당) 브롬바흐(brombach)에 위치한 주택도 매입했다고 한다. 브롬바흐는 2014년 현재 인구가 500명이 약간 넘는 작은 마을이다"며, "이곳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인근에 ‘라이트슐레 니콜 베버’ ‘윈터 밀레’ 등 승마학교 4~5개가 몰려 있기 때문이다. 프랑크푸르트에 살고 있는 한 교민은 “브롬바흐는 휴양하기 좋은 작은 시골마을이고 근처에 승마학교가 있다”며 “사람들의 눈을 피해 머물기에 제격인 곳”이라고 소개했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중앙일보는 "세번째 주택은 호텔에서 900m 떨어진 슈미텐시 그라벤 비센베르그 주택가에 있다. 이 집에선 최씨의 딸 정유라씨로 추정되는 한국인 등이 최근까지 머문 흔적들이 아직도 남아 있었다. 특히 정씨의 영문 이름이 적힌 대한항공 수화물표도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