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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 최순실 게이트 4탄'에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예고편을 통해 이번에 다루게 될 내용을 맛보기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점점 '박근혜 게이트'로 비화되고 있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이미 예고되었다!"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먼저, 제작진은 예고편을 통해 "2014년, 지금의 최순실 게이트를 정확히 진단했던 '정윤회 문건 파동!' 문건에는 이른바 '대통령 비선실세'들이 국정을 좌우한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며, "'문건 유출은 국기 문란'이라는 대통령의 언급 후 의문만 남긴 채 사건은 덮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작진은 "사건을 수사 중이던 최 모 경위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데…", "스포트라이트 제작진과 만난 최 경위 유가족이 공개한 유서와 당시 담당 변호인이 말하는 또 다른 진실은"이라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뿐만 아니라, "단독 공개! 김영한 전 민정수석이 사용하던 폴더폰. 그리고 그가 남긴 '김영한 비망록'에는 청와대의 전횡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는데…"라며 "김영한 전 수석 어머니의 인터뷰와 함께 폴더폰에 담긴 내용이 공개된다"고 전했습니다.


2016/11/20 - [불탄의 촛불누리/시사 뷰포인트] -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최순실 게이트 4탄'에서 공개된 김영한 폴더폰 2대


그렇다면 지난 2014년에 있었던 '정윤회 문건 파동'은 지금의 '박근혜 게이트'와 어떤 연관이 있다는 걸까? JTBC 방송뉴스팀은 기사를 통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고편 캡처 이미지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전직 청와대 핵심 관계자의 '정윤회 비선 실세 문건' 과 관련한 폭로가 공개된다. 20일(일) 방송에서 전직 청와대 관계자 D씨는 2013년 말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정윤회와 십상시 관련 문건이 작성된 이유와 대통령 보고 경과에 대해 상세히 증언한다.


박 대통령은 2014년 11월, 비선 실세에 대한 첫 보도가 나오자 '국기문란', '찌라시'라고 규정했다. 하지만 2013년 12월 27일과 2014년 1월 6일 김기춘 실장으로부터 관련 문건을 두 차례나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D씨는 "대통령은 두 번이나 보고 받고도 사실 관계를 더 파악해 보라든지 하는 지시 없이 그저 묵묵부답이었다"고 증언했다. "풍문을 모은 찌라시고 공식 문건이 아니다"라는 기존의 청와대 입장을 뒤집는 것이다. 취재진이 입수한 관련 재판의 판결문 별지 '범죄일람표'에도 2개 보고 문건의 제목과 요약 내용이 적혀 있었다.


특히 당시 십상시의 모임 장소로 지목된 강남 중식당은 이번 최순실 게이트에서 최 씨 일가의 주요 만남 장소로 드러난 곳이다. 문제의 식당은 지난 10월 30일 방송분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상세히 언급한 곳이기도 하다. A씨는 "2014년 정윤회 게이트가 터졌을 때, 이 식당의 사장이 장시호를 숨겨줬다. 그 정도로 친하다"고 폭로했다. 정윤회 문건 게이트가 터지면서 최 씨 일가 또한 바짝 긴장하고 몸을 숨겼단 얘기다.


실제로 최순실의 각종 이권 사업은 정윤회 게이트 수사가 마무리되는 2015년 2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조카 장시호의 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2015년 6월, K스포츠와 미르는 같은 해 10월에 설립된다. 장시호의 수행비서로 일했던 B씨는 "영재센터는 원래 2014년 말에 추진됐다가 엎어졌고, 2015년에 다시 추진됐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 한다. 이규연 탐사기획국장은 "정윤회 게이트에 대해 검찰이 제대로 수사했다면 최순실 게이트를 사전에 막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