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1월 24일,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민권연대)는 ‘박근혜 퇴진, 민주정부 수립! 결국 국민이 승리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의 외침에 놀란 정부와 새누리당은 사태를 수습할 시간을 벌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시간을 끈다고 해서 그들이 살아날 길은 없다"며 "시간은 국민의 편이다"라고 단언했습니다.


'민권연대'는 성명서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박근혜 퇴진의 목소리는 양적으로, 질적으로 발전할 것"이며 "박근혜 퇴진 운동이 장기화되면 민주역량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하루가 멀다 하고 박근혜 일당의 새로운 죄악들이 계속 폭로되고 있다"며 "이들의 추악한 모습에 국민의 자존심이 무너지고 국격이 끝없이 추락하는 꼴을 더 이상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개탄했습니다.


'민권연대'는 "박근혜는 시간을 끌면 사태를 수습할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국민들의 요구는 오직하나, 박근혜의 즉각퇴진"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또한, "야당들이 탄핵을 명분으로 새누리당 일부와 야합하거나, 탄핵이 박근혜 명줄을 늘이는 식으로 악용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민권연대'의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박근혜 하야 패러디 - 인터넷


박근혜 퇴진, 민주정부 수립! 결국 국민이 승리한다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의 외침에 놀란 정부와 새누리당은 사태를 수습할 시간을 벌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시간을 끈다고 해서 그들이 살아날 길은 없다. 시간은 국민의 편이다.


단기전이든, 장기전이든 결국 국민이 승리한다. 시간이 갈수록 박근혜 퇴진운동의 힘은 더욱 강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박근혜는 시간을 끌면 끌수록 자신이 불리하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우선 시간이 갈수록 촛불은 더욱 확대될 것이다. 10월 29일 박근혜 퇴진 1차 범국민행동에는 2만여 명의 국민이 참여했는데 11월 5일 2차 집회에는 20여만 명, 11월 12일 3차에 100여만 명, 11월 19일 전국 각지에서 열린 4차 집회에 전체 100여만 명이 모였다. 11월 26일 5차 집회에는 훨씬 더 많은 국민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 수만 느는 것이 아니라 계급계층별 움직임도 확대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박근혜 퇴진을 내걸고 30일 총파업에 돌입하며, 농민들은 전봉준투쟁단을 묶어 농기계를 끌고 상경하고 있다. 여러 대학 학생회들도 동맹휴업 계획을 발표하였다. 여기에 영세상인들도 가담하여 민중총파업으로 확대할 계획도 있다.


이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박근혜 퇴진의 목소리는 양적으로, 질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또 박근혜 퇴진 운동이 장기화되면 민주역량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시간이 가면서 국민들은 박근혜와 새누리당, 수구보수세력의 정체를 더 확실히, 더 깊이 파악하고 있다. 초기 박근혜, 최순실에게만 책임의 화살을 돌리던 국민들이 ‘새누리당도 공범이다’고 외치고 있으며, ‘보수언론도 한통속이다’, ‘재벌들도 가해자다’, ‘미국·일본도 의심이 간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근혜가 한국 사회의 근본 모순을 고스란히 공개한 셈이 됐다.


시간이 갈수록 부문, 지역 깊숙이까지 촛불이 번지고 있다. 광화문 광장에서 타오른 촛불이 주요 도시로, 군단위·구단위로, 동네 촛불로 번져가고 있다.


촛불시민의 힘도 더욱 강화되고 있다. 국가의 주인은 바로 국민이며, 정치인에게 맡기지 않고 국민이 직접 정치를 하고, 잘못된 대통령은 국민의 손으로 직접 끌어내리겠다는 국민주권의식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박근혜 퇴진을 위한 단결도 강화되고 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박근혜정권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처럼 새로운 연대연합체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매일같이 열리는 크고 작은 집회 속에서 국민들은 박근혜 퇴진을 위한 효율적인 전술을 고민하며 투쟁력도 키우고 있다.


결국 국민이 이긴다. 박근혜는 시간을 끌면 사태를 수습할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국민들의 요구는 오직하나, '박근혜의 즉각퇴진'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박근혜 일당의 새로운 죄악들이 계속 폭로되고 있다. 이들의 추악한 모습에 국민의 자존심이 무너지고 국격이 끝없이 추락하는 꼴을 더 이상 눈 뜨고 볼 수 없다.


박근혜 일당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밀어붙이는 걸 보라. 자기 운명이 경각에 달린 속에서도 나라 팔아먹는 일은 번개처럼 해치운다. 박근혜가 권좌에 있는 상황을 단 하루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

 

야당들이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했는데 탄핵도 박근혜 즉각 퇴진을 압박하는 수단일 때 의미가 있다. 탄핵을 명분으로 새누리당 일부와 야합하거나, 탄핵이 박근혜 명줄을 늘이는 식으로 악용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박근혜는 즉각 퇴진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라!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