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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뉴비시(NEWBC)는 경향신문이 단독 보도했다는 기사에 대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 팩트체크>라는 제목으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앞서 경향신문은 단독이란 타이틀을 달고 <김상조 공정위원장 후보자도 2차례 위장전입>이란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경향신문이 단독이란 타이틀로 보도한 김상조 공정위원장 후보자의 2차례 위장전입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위장전입 첫번째 - 1994년 구리시 교문동


김 후보자 가족은 1994년 3월부터 경기 구리시 교문동의 동현아파트(현 구리두산아파트)에 전세로 입주했다. 3년 뒤인 1997년 1월 김 후보자를 제외한 부인 조모 씨와 아들은 길 건너편인 교문동 한가람아파트로 서류상 분가했다. 아들이 초등학교 입학을 2개월 앞둔 때였다.


※ 위장전입 두번째 - 1999년 강남 은마아파트


김 후보자 가족은 1999년 2월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아파트를 거쳐 2002년 강남구 대치동의 은마아파트로 주소지를 변경했다.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으로 중학교 입학을 앞둔 시점이었다. 김 후보자는 이후 가족과 함께 미국 예일대 연수를 가면서 2004년 8월부터 다시 7개월간 목동 현대아파트로 주소지를 옮겼다. 이어 귀국한 2005년 2월 은마아파트로 주소지를 다시 변경했다. 중3 아들이 고교 진학을 앞둔 시기


이미지 출처 - 뉴비시(NEWBC)


이어 뉴비시는 경향신문이 지적한 두번의 위장전입에 대해 팩트체크를 했으며, 이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먼저 1994년에 있었던 구리시 교문동에서의 위장전입과 관련해서,


김상조 후보자의 배우자가 경기 구리시 소재 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 같은 재단의 경북 소재 중학교로 갑자기 발령이 납니다. 이에 초등학교 입학예정인 아들을 낯선 지방으로 데려갈 수 없어 이웃에 사는 친적집으로 배우자와 아들만 주소를 옮기게 됩니다.


김상조 후보자가 원래 살던 집과 이웃 친척 집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둔 건너편이었지만 초등학교 배정은 달랐습니다. 김상조 후보자는 왜 주소를 안옮겼냐는 질문에 엄마가 없어 아이가 외로울까 봐 친적집 아이와 같은 학교에 다니게 하기 위해 엄마와 아이만 주소를 옮겼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교육이 아니라는 판단에 아이 엄마인 배우자가 학교를 사직하고 가족 모두 다시 중랑구 신내동으로 이사하게 되었으며, 결국 17일 동안 주소를 옮긴 해프닝으로 끝나게 됩니다.


- 두번째 1999년 강남 은마아파트로의 위장전입과 관련해서,


1999년 2월, 목동에 자가로 집을 마련한 김상조 후보자는 2002년 2월 목동 자가를 전세로 내놓고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전세로 입주합니다. 이어 2004년 8월부터 2005년 2월까지 6개월 동안 김상조 후보자는 미국 예일대학교로 파견됨에 따라 일가족 모두는 전셋집을 비운 채 미국에서 체류하게 됩니다.


이때 빈집 우편물 등의 처리를 위해 주소지를 세입자의 양해를 거쳐 목동으로 옮겨 놓았으며, 6개월 파견이 끝난 뒤 가족 모두 귀국해 다시 대치동 은마아파트로 주소지를 이전하게 됩니다.


뉴비스는 "교육 문제의 위장전입은 학군 좋은 상급학교를 진학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주거하지 않는 주소지로 옮기는 것"이라며 첫번째 위장전입 의혹은 워킹맘인 엄마의 신분변동에 의한 것일 뿐이며, 두번째 위장전입 의혹 역시 해외파견인 아빠의 신분변동에 따른 임시변통이었음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모든 판단은 온전히 국민의 몫일 테지요. 다만, 새 정부 출범에 너무 높은 허들을 갖다대는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오늘도 국민 88%가 문재인 대통령이 잘 할 것 같다는 기대를 표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정치권에서도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기에 앞서 국민의 기대에 걸맞는 협치와 감시, 통합과 견제를 지혜롭게 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