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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뉴스프로(NEWSPRO)는 포브스(Forbes)의 <There Is A Solution To North Korea : 북핵 문제 해법 있다>라는 제목의 뉴스를 번역·소개하면서 "문제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아닌 '핵'"이라는 지적과 함께 "불가역적 北 완전 비핵화 환상 포기하고 체제를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 등을 보도했습니다.


뉴스프로가 보도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North Korea) has ramped up both its missile and its nuclear weapons capabilities. We need to talk directly with them before they effectively couple them together :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북한)은 미사일과 핵무기, 둘 다의 보유량을 대폭 늘렸다. 우리는 그들이 이 둘을 실제로 결합시키기 전에 북한과 직접 대화할 필요가 있다 - KCNA/AFP/Getty Images


포브스가 핵문제 전문가의 기고문을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제시했다.


포브스는 14일 핵과 에너지 및 환경문제에 대해 기고활동을 해오고 있는 제임스 콘카(James Conca)의 ‘There Is A Solution To North Korea : 북한 문제에 해법 있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싣고 북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촉구했다.


제임스 콘카는 기고문에서 북에 대한 미국의 대응에 대해 ‘우리는 계속 악수를 두고 있고 그러면서 이번에는 그래도 효과가 있기를 희망하는 것’이라며 ‘이제 정신을 차리고 핵 전문가와 외교 전문가가 수십 년 간 우리에게 말하고자 했던 것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콘카는 북핵문제의 해법으로 ▲대화 시작의 사전 조건 요구하는 바보 같은 행위 중단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환상 포기 ▲북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에 대한 집착을 버릴 것. 실제 우려사항은 핵 ▲김정은에게 체제 안전 보장 등을 제시했다.


이어 제임스 콘카는 ‘김정은은 폭군이지만 미쳤거나 자폭을 원하는 자는 아니라고 본다. 김정은은 제지가 가능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며 ‘김 씨 3대와 미국 대통령 여섯 명을 거친 후에도 여전히 외교를 통해 북한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는 북의 핵시설을 가장 많이 방문한 스탠포드 대학의 지그프리드 해커박사의 말을 인용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특히 기고문은 북의 관점에서는 한국전쟁은 끝난 적이 없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미국은 한국전쟁 이후로 핵우산과 수천의 군인을 배치함으로써 미래의 공격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겠다고 맹세했으며 1953년 이후로 내내 북의 대외 정책과 국가 정체성은 미국과의 전쟁 위협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북은 2003년 사담 후세인에게,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똑똑히 보았고 김정은과 김정일은 그 교훈들을 마음에 새겼으며 미국이 자신들을 침략하지 않을 것으로 신뢰할 수 없다는 결론을 냈다며 김정은이 미국을 핵탄두로 타격할 능력을 갖추려는 배경을 설명했다.


제임스 콘카는 해커 박사의 말을 빌어 북의 최근 폭탄 실험이 진짜 수소융합폭탄이든, 혹은 수소증폭분열탄이든 간에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김정은은 상당량의 핵무기고를 만들고 있다고 상기시킨 뒤 그러나 진짜 수소 폭탄이라면 이는 북한을 P5(5개국 열강들) 국가인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와 같은 엘리트 반열에 올려놓을 것이고, 언젠가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는 경우 북의 영향력을 확실히 증대시킬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제임스 콘카는 북과의 직접 대화는 단지 시작일 뿐이라며 ‘만일 북한 정권과 진짜 문제, 즉 김정은의 생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내지 못하면 우리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기고문을 마무리했다.


▶ 뉴스프로 번역 원문 : http://go.shr.lc/2wCzUr1


▶ 포브스 기사 원문 : http://bit.ly/2wrZDSZ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