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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더믹의 여파가 너무나 강력하다. 마치 세계의 경제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착각이 들 만큼.


지구촌 곳곳에서는 이상기후와 함께 코로나19 이외의 전염병이 돌고 있는 곳이 있다고도 하고, 방역을 빌미로 차단된 지역 주민들은 배고픔 탈출 전쟁에 내몰렸다고도 한다.


어쩌면 우리의 자연을 생태계를 자연스레 유지, 보존해야 할 인류가 저마다의 탐욕과 이기심으로 더럽히고 죽여왔기에 자연은 지금껏 자제했던 그 엄청난 힘으로 인류를 징계하고자 하는 건 아닌지...


씁쓸하면서도 두렵다. 북극의 얼음으로 갇혀 있던 재앙들마저 녹아내려 부활한다면 지금의 공황은 애들 장난 수준으로 치부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


각설하고...


외교부가 세계적으로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 국민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썰렁한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 2020.4.9 연합뉴스



내용인 즉, 우리 국민의 안전과 코로나19의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3일부로 발령했던 "전 국가 및 지역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부득불 다음달 23일까지 연장하게 되었다고. 그리고 이 특별여행주의보는 부가적인 연장 조치가 없는 한 다음달 23일부로 자동 해제된다고.


당연한 거다. 외교부가 밝힌 특별여행주의보 연장의 배경을 살펴보면, 지난달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해야만 했던 사유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의 사유가 되었던 항목들은 아래와 같다.



-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


-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금지 시행


- 해외 유입 환자의 증가


- 항공편 운항 중단 상황 지속


- 우리 국민의 해외 감염 우려


- 해외여행 중 고립·격리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조치 필요



외교부 정책담당자의 아래와 같은 당부는 곱씹어볼 만하다 하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우리 국민께서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께서는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철저, 다중행사 참여 및 외출·이동 자제, 타인과 접촉 최소화 등을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주기 바랍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