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 체크카드로 신청한 긴급재난지원금, 이사한 지역에서도 사용 가능

신용 · 체크카드로 신청한 긴급재난지원금, 이사한 지역에서 사용 가능

 

정부가 3월 29일 일요일 이후 주민등록표 상 주소지가 타 광역자치단체로 변경되거나 이사를 한 국민들의 고충을 받아들여 변경된 주소지 · 이사한 지역에서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식이다.

종전 기준에 따르면, 정부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받은 국민은 세대주 주소지 자치단체에서만 사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실제로도 민원인들의 만만찮은 원성이 정부를 향했고, 정부는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에 고심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역활성화와 가계안정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일부라고는 하지만 불편함을 줄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이에 행정안전부는 국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신용카드 · 체크카드로 지원받은 국민이 타 광역자치단체로 이사 - 주소지 변경 포함 - 한 경우 1회에 한하여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 지역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3월 29일 이후부터라는 시점만 정했을 뿐 정확하게 언제까지 인정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협의 중에 있으며, 결정되면 알려주겠다는 방침이다.

물론 5월 18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각 자치단체 신청을 통해 선불카드 · 지역사랑상품권을 받는 경우에는 타 광역자치단체로 이사를 하거나 주소지가 변경된 경우라도 거주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 지역사랑상품권으로의 교환은 불가능하다.

이와 관련, 행안부는 이사한 자치단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긴급재난지원금 - 신용 · 체크카드 - 의 신청 절차나 방법 등을 포함한 보다 구체적인 사항은 자치단체와의 협의를 거친 후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하니, 이에 해당하는 국민은 진행되는 상황을 잘 살펴 효율적인 소비생활로 이어가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