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만 검색·노출되는 저품질 티스토리 블로그의 항변

네이버의 '서치 어드바이저'는 2020년 6월 5일 현재 불탄의 티스토리 블로그 '詩를 쓰는 마케터'를 상위 1%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무척이나 고맙고 또 고마운 일이지요.

그럼에도 포털사이트 다음 - 다음의 검색 시스템은 카카오 뿐만 아니라 네이트에서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 은 불탄의 티스토리 블로그를 검색에서 완전 배제 - 개별 URL에 대한 단순 누락이 아닌 완전 통누락 - 를 행한 상태입니다.

즉, 다음에서는 불탄의 티스토리 블로그가 워스트 오브 워스트의 저품질 블로그로 단정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당연 검색 결과 역시 'Zero'에 수렴하고 있는 형편인지라 한없이 서글프기만 합니다.

통상적으로 티스토리 블로그가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노출의 빈도를 '다음:네이버=7:3'의 비율로 본다고들 하더군요. 그러니 지금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700여 명의 방문자가 네이버 검색을 통해 유입되고 있다 한다면 과연 '詩를 쓰는 마케터'의 하루 방문자의 수는 얼마나 되는 걸까요?

음... 수학이 아닌 단순 산수로 7:3 비율 700명이라면,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詩를 쓰는 마케터'라는 블로그를 누락 - 완전 통누락 - 만 시키지 않았더라면 적어도 2,330여 명의 1일 방문자는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도표 이미지 몇 개를 아래와 같이 첨부했습니다.

먼저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가 '사이트 최적화'를 통해 불탄의 '詩를 쓰는 마케터' 블로그를 진단한 화면입니다.

이어,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의 리포트 중 '콘텐츠 노출/클릭'에 해당하는 결과치를 나타내고 있는 화면입니다.

네, 맞습니다. 최근 총 노출 수에 비해 클릭수가 많이 약해 보입니다. 평균 CTR 역시 미약해 보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럼에도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평가했을 '저품질 통누락'에 비한다면 너무나도 고맙고 또 고마운 결과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소탐대실'이란 말이 있습니다. 혹자는 네이버의 블로그 정책이 너무 폐쇄적이라고들 하는데요, 불탄이 보기엔 다음도 그에 못지 않은 것 같습니다.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내심 짐작은 하고 있습니다 -, 이만큼 했으면 충분하다 여기고, 하시라도 빨리 불탄의 티스토리 블로그 '詩를 쓰는 마케터'에 대한 제약을 풀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