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도 보관도 어려운 겨울옷, 어떻게 관리할까?
불탄의 샵과 플랫/살며 생각하며 : 2010. 1. 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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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껍고 무거운, 그러면서도 털도 많은 겨울 옷은 어떻게 관리해야 될까요?
손쉽게 물세탁을 하지 못하는 까닭에 몇 번씩이나 드라이 클리닝에 맡기는 것도 솔직히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거기에다가 세탁도 문제지만 보관하는데에도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닐 겁니다. 그럼 세탁과 보관이 만만찮은 겨울 옷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태극제약의 보도자료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옷을 뽀송뽀송하게 관리하려면?
옷장 안이 습기가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옷장이 벽에 바짝 붙어있는지 살펴본다. 옷장과 벽이 붙어있으면 습기가 옷장으로 스며들 수 있다. 그러므로 옷장은 벽면과 약간의 공간을 두고 배치하는 것이 좋다.
옷장 습기를 제거하는 데에는 신문지만한 것이 없다. 옷 위아래에 신문지를 한 장씩 넣어두고 2~3일에 한 번씩 교체한다. 또한 옷장 아래쪽과 가장자리에 신문지를 말아두면 옷에 습기 차는 것은 물론 세균 번식을 방지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시중에 나와있는 제습제를 구입해 사용하면 옷장 습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습기는 바닥부터 차오르기 때문에 제습제는 옷장 아래쪽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중에 나와있는 제습제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화공약품 파는 곳이나 인터넷몰에서 직접 염화칼슘을 구입해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다 쓴 반찬통이나 쓰지 않는 플라스틱 통 안에 염화칼슘을 바닥에 깔릴 만큼만 넣은 후 창호지나 신문지를 잘라 고무밴드로 고정을 시킨 뒤 옷장 아래쪽에 보관하면 된다.
불쾌한 냄새가 옷에 배지 않도록 보관하려면?
외출하기 위해 옷장에서 옷을 꺼내 입었는데 퀴퀴한 냄새가 나서 당황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입었던 옷을 바로 옷장에 넣지 말고 섬유탈취제를 뿌린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었다가 옷장에 보관해보자. 다음에 옷을 꺼내 입을 때에도 냄새 걱정 할 필요가 없다.
드라이클리닝을 한 옷도 바로 옷장에 넣기 보다는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하루 정도 걸어두어 화학냄새를 완전히 제거한 뒤 보관하는 것이 좋다. 사용한 녹차 티백을 잘 말려 옷장 한 쪽에 걸어두거나, 커피 전문점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원두커피 찌꺼기를 자투리 천으로 싸서 옷장에 넣어두면 높은 탈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좀더 신경을 써야 되겠다 싶으신 분들께서는 시중에 나와있는 항균탈취방향제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을 하나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직은 조금 이른 감도 있겠습니다만, 어쨌든 겨울 내내 착용하였던 옷들을 관리하는 요령을 알고 싶었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