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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박지성입니다. 이청용과 박주영의 선전에 각성을 했던 걸까요? 맏형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한 오늘입니다. 너무나 멋지고,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경기가 열린 장소는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상대는 EPL 24라운드에서 만난 아스날이었으며, 적진에서 싸워야 하는 원정경기였습니다.





경기결과는 아스날 골키퍼의 자책골과 웨인 루니와 박지성의 연속골을 묶어 3-1로 승리. 박지성 선수의 골은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7분에 중앙선 부근에서 패스를 건네 받은 박지성 선수가 단숨에 상대 문전까지 단독으로 돌파한 뒤 가볍게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정규리그 9번째 출전만에 얻은 시즌 1호골. 골 마수걸이에 성공한 박지성 선수는 오른 손을 쳐들며 빛나는 웃음을 보여줬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해맑아 보였습니다.


이미지 출처 : LG전자 공식블로그



특히 오늘 경기는 스카이 3D로 중계를 시청할 수 있었는데 3D 안경을 쓰고 시청을 하였던 맨유 팬들에게는 박지성의 골이 더욱 인상적으로 보였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