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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세계 각국의 시장에서는 어떤 상품이 주목을 받을까요?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지난해 해외 주요시장에서 인기를 끈 상품 사례를 조사하여 향후 해외시장 유망상품 트렌드를 제시한 『2010 해외 유망상품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하였습니다.

무역협회, 금년 해외 유망상품 6대 키워드 제시

2009년 한 해 동안 무역협회에서 조사한 해외유망상품 2,400여개 중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던 600개 해외 신개발 인기상품을 분석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의 세계 유망상품은 ‘
건강’, ‘IT’, ‘친환경’, ‘디자인’, ‘여가’, ‘안전’ 등 6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집약될 것으로 전망되었고 특히 그 변화의 핵심은 ‘실용적 융합’ 이라고 결론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무역연구원은 최근 실용성을 강조하는 트렌드의 변화는 2008년 금융위기를 시작으로 경기가 후퇴하여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약화되었고, 기업 또한 R&D 투자가 위축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기능의 제품 출시보다는 기존의 기능을 접목 ․ 발전시킨 제품의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을 덧붙였습니다.
 
2010년 해외유망상품 트렌드 예시

연구원은 이와 같은 트렌드는 2010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는 세계경제의 회복이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과 함께 각국의 실업률 또한 크게 낮아지기는 어렵다는 전망 때문입니다.

국제무역연구원에 있는 김여진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해외 신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우리 무역업계는 세계 상품시장의 트렌드를 예의주시하여 이에 맞는 신제품 개발에 역량을 쏟아 본격적인 소비심리가 풀리는 때를 대비해야할 것이다.

2010년 해외유망상품 트렌드 예시


1. 건강

사용하는 동안 집에서 쉽게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좌변기.

바쁜 현대인의 삶 가운데 힐링홈(Healing-Home)으로서의 역할이 기대가 됩니다.

2. IT

호주머니에도 들어갈 수 있는 최소형 넷북.

PC의 기능을 모두 갖추었지만 재킷 호주머니와 핸드백 속에도 쏙 들어갈 수 있어 이용의 편의성을 극대화 시켰습니다.

3. 환경

태양광을 사용해 자체 전력 공급이 가능한 휴지통.

또한 적재상태를 컴퓨터로 전송하여 휴지통이 가득 찼을 경우에만 청소차가 와서 비울 수 있게 하여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친환경
쓰레기통입니다.


4. 디자인

부드러운 곡선의 L자 형 제품.

윗부분에는 세면기를, 아래 부분에는 변기를 배치하여 공간 효율적이면서도 두 제품의 통합을 심플하게 살린 제품입니다.

5. 안전

개인의 사생활보다는 안전을 보장받으려는 현대인의 필요가 반영된 제품.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하여
신발에 있는 버튼만 누르면 자신의 위치를 지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제품입니다.

6. 여가

인터넷과 촬영기기의 발달에 따라 취미로 아마추어 영화를 제작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

대형장비를 모방한 일체형 키트지만 표준 DSLR 카메라에 맞춰 조정이 가능합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