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에 대한 불꽃의지, 이그노어! 너만의 생각을 키워라
불탄의 샵과 플랫/살며 생각하며 : 2010. 4. 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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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창의성'이라는 화두에 빠져있다가 이제서야 겨우 도망쳐 나올 수 있었습니다.
불탄이 생각하는 창의성이란 놈은 이런 성격을 가진 아주 괴팍스러운 놈이더군요.
어쨌든 창의성이라는 것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아주 많이 필요한 존재라는 건 맞습니다. 예술가, 작가, 마케터, 크리에이터, 교사, 환경미화원 등 직종의 구분도 필요없으며 어른과 아이로 나눌 필요도 없이 말입니다.
세상을 바꿀만한 힘의 크기는 과연 어느 정도가 되어야 할까요?
라면을 발명한 것 만큼의 창의적인 힘이면 충분한 걸까요?
그렇게 대박의 길을 걷고 있거나 걸었던 제품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람의 모습을 관찰하고, 편의를 추구하는 문화를 먼저 제시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갔던 거지요.
바로 창의성이란 이름으로 말입니다.
또 하나 간과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주변에서 안된다며 뜯어 말리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겁니다.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된다면서 일명 초를 치는 집단의 유형이 분명히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성공할 수 있었던 건 그런 의견을 충분히 받아들이면서도 영양가 없이 나약하게 만드는 소심증 요인들을 무시할 수 있는 용기가 있었기 때문일 거예요.
이러한 용기에는 추진력이라는 에너지도 반드시 필요했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명함 뒷면에 아무 의미가 없어 보이는 카툰을 그리고, 거기에 13,000여개의 글자를 써서 작성한 낙서를 적절히 조합하였던 것을 휴 메클라우드는 자신의 블로그(http://gapingvoid.com)에 <"How to be creative"> 시리즈로 올렸습니다.
1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할 때 쯤 휴 메클라우드는 한 출판사의 제의를 받게 되지요.
그리고 그 책은 <"이그노어! 너만의 생각을 키워라 IGNORE EVERYBODY">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소개되었습니다.
아무런 보장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맞게된 뉴욕생활. 외로움과 함께 찾아온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그는 맨하튼에 있는 어느 바에서 매일같이 술에 취하면서도 명함 뒷장에다가는 카툰을 그립니다.
안정된 직장을 잡았을 때도, 또다시 실직을 하여 주머니가 텅텅 비었을 때도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카툰 그리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그리고 cartoonist로서, 파워블로거로서 전 세계에 이름이 알려지면서 부와 명성을 손에 거머진 지금 현재도 그는 카툰 그리기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나열되고 있는 활자를 통해 불탄은 "섹스 & 캐시 이론"이나 "상업성 vs 예술성", 그리고 "취미를 직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조심하라"와 같은 글이 가지고 있는 공통되고 일관된 작가의 생각을 엿보게 됩니다.
작가가 표현하고 있는 글들은 불탄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적용함에 있어서 매우 적절하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철저하게 무시하라는 말이 의미하는 진정성과 함께 블로그의 운영목적이 "돈이냐? 순수냐?"를 놓고 고민하지 않아도 될 만큼 명쾌한 답을 얻었다는 것도 이 책을 읽고 나서 얻은 기분좋은 선물일 겁니다.
이 책의 번역을 맡으셨던 이원(꼬모노 http://blog.daum.net/song1600)님께 이 자리를 빌려 수고하셨다는 말씀과 함께 감사의 인사들 드리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불탄이 생각하는 창의성이란 놈은 이런 성격을 가진 아주 괴팍스러운 놈이더군요.
고개는 자연스럽게 끄덕여지지만 정작 발굴을 해 낸다거나 실행함에 있어선 무척이나 고민하게 만드는 괴물같은 존재.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머릿속에서는 항상 그려지는 이상한 존재.
분명히 내 안에도 충분하게 있을 거란 자존심을 갖고는 있지만 끄집어 내야 할 때는 지독스럽게 도망다니는 아주 비겁한 존재.
어쨌든 창의성이라는 것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아주 많이 필요한 존재라는 건 맞습니다. 예술가, 작가, 마케터, 크리에이터, 교사, 환경미화원 등 직종의 구분도 필요없으며 어른과 아이로 나눌 필요도 없이 말입니다.
세상을 바꿀만한 힘의 크기는 과연 어느 정도가 되어야 할까요?
라면을 발명한 것 만큼의 창의적인 힘이면 충분한 걸까요?
우리는 지금도 끊임없이 부침하는 창의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깨 위에 커다란 라이도와 카세트 테잎 플레이어 일체형을 올려놓고 음악을 듣던 젊은이들에게 손바닥만한 크기의 플레이어를 안겨줬던 워크맨이나 주소록과 전화번호부가 빼곡하게 기록된 커다란 다이어리와 사전이 들어있는 가방을 해방시킨 전자사전도 지금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거나 사라져가고 있지만 분명히 한시대를 풍미했다는 점에서는 아무도 부인을 하지 못할 거예요.
어깨 위에 커다란 라이도와 카세트 테잎 플레이어 일체형을 올려놓고 음악을 듣던 젊은이들에게 손바닥만한 크기의 플레이어를 안겨줬던 워크맨이나 주소록과 전화번호부가 빼곡하게 기록된 커다란 다이어리와 사전이 들어있는 가방을 해방시킨 전자사전도 지금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거나 사라져가고 있지만 분명히 한시대를 풍미했다는 점에서는 아무도 부인을 하지 못할 거예요.
그렇게 대박의 길을 걷고 있거나 걸었던 제품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람의 모습을 관찰하고, 편의를 추구하는 문화를 먼저 제시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갔던 거지요.
바로 창의성이란 이름으로 말입니다.
또 하나 간과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주변에서 안된다며 뜯어 말리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겁니다.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된다면서 일명 초를 치는 집단의 유형이 분명히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성공할 수 있었던 건 그런 의견을 충분히 받아들이면서도 영양가 없이 나약하게 만드는 소심증 요인들을 무시할 수 있는 용기가 있었기 때문일 거예요.
이러한 용기에는 추진력이라는 에너지도 반드시 필요했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anytime she wanted. 2010.04.16
명함 뒷면에 아무 의미가 없어 보이는 카툰을 그리고, 거기에 13,000여개의 글자를 써서 작성한 낙서를 적절히 조합하였던 것을 휴 메클라우드는 자신의 블로그(http://gapingvoid.com)에 <"How to be creative"> 시리즈로 올렸습니다.
1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할 때 쯤 휴 메클라우드는 한 출판사의 제의를 받게 되지요.
그리고 그 책은 <"이그노어! 너만의 생각을 키워라 IGNORE EVERYBODY">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소개되었습니다.
이그노어! 너만의 생각을 키워라 - 휴 매클라우드 지음, 이원 옮김/페이퍼로드 |
이 책은 <"무시하고 또 무시하라" 생각이 나를 바꾼다>라는 화두에 대한 답을 40개의 꼭지를 통해 실전적이면서도 경험적인 요소들을 통해 아주 쉽게 풀어갑니다. 빙빙 돌리지 않고 직접적으로 자극을 주고 있지요.
열심히 일할 것.휴 메클라우드가 자신의 책 <"이그노어! 너만의 생각을 키워라 IGNORE EVERYBODY">를 스스로 압축시킨 말입니다.
꾸준히 할 것.
단순하고 조용하게 살 것.
겸손할 것.
당신 자신의 운을 개척할 것.
예의 바를 것.
아무런 보장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맞게된 뉴욕생활. 외로움과 함께 찾아온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그는 맨하튼에 있는 어느 바에서 매일같이 술에 취하면서도 명함 뒷장에다가는 카툰을 그립니다.
안정된 직장을 잡았을 때도, 또다시 실직을 하여 주머니가 텅텅 비었을 때도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카툰 그리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그리고 cartoonist로서, 파워블로거로서 전 세계에 이름이 알려지면서 부와 명성을 손에 거머진 지금 현재도 그는 카툰 그리기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get other people to hate you” 2010.04.14
이 책에서 나열되고 있는 활자를 통해 불탄은 "섹스 & 캐시 이론"이나 "상업성 vs 예술성", 그리고 "취미를 직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조심하라"와 같은 글이 가지고 있는 공통되고 일관된 작가의 생각을 엿보게 됩니다.
작가가 표현하고 있는 글들은 불탄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적용함에 있어서 매우 적절하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철저하게 무시하라는 말이 의미하는 진정성과 함께 블로그의 운영목적이 "돈이냐? 순수냐?"를 놓고 고민하지 않아도 될 만큼 명쾌한 답을 얻었다는 것도 이 책을 읽고 나서 얻은 기분좋은 선물일 겁니다.
이 책의 번역을 맡으셨던 이원(꼬모노 http://blog.daum.net/song1600)님께 이 자리를 빌려 수고하셨다는 말씀과 함께 감사의 인사들 드리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