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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라 하면 드라마 속 보여지는 권위적이고 절대적인 모습을 연상시키기 마련이다. 하지만 최근 더욱 드라마틱한 CEO의 모습들이 보여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CEO들이 포털 카페, 트위터, 블로그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시원하게 드러내기 시작한 것.

트위터에 빠진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 라이코스 임정욱 대표 그리고 다음 카페 ‘뚝심이 있어야 부자가 된다!!’의 열혈 운영자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이 대표적이다.

카페나 트위터에서 네티즌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 한 기업의 오너라기 보단 편안한 학교 선배에 가깝다. 특히,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과 라이코스 임정욱 대표는 각각 카페와 트위터를 통해 정모와 번개를 추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다양한 온라인 창구를 통해 네티즌과 소통하는 경우는 많지만, 직접 대면할 수 있는 오프라인 모임을 주최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뚝심 대장’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 전국 각지 600명 정모를 추진하다


김영식 회장은 카페에서 ‘뚝심 대장’이라 불린다. ‘건강한 대한민국 부자 만들기’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카페를 개설했고, 카페를 통해 국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은 셋째 자녀를 출산하는 사람들에게 200만원을 지원하는 출산 장려 캠페인. 국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출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총 5억원의 규모로 진행되는 출산 장려 캠페인은 현재 전국 각지의 40명의 아기가 지원금 혜택을 받고 있다. 또한, 주변에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카페 게시판에 알리면 20명을 선발해 매월1인당 50만원씩 지원하는 ‘희망의 스위치 프로젝트’를 진행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김영식 회장은 게시글을 통해 기업을 운영하며 느낀 성공의 지혜와 참담한 실패도 겪어야 했던 자신의 인생사를 솔직하게 담아 회원들에게 특별한 교훈을 전하며 회원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고 있다.

이렇듯 국민들의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대내외적인 카페 활동은 국민들의 많은 공감을 사며, 회원 수는 어느덧 4만 명을 넘어 서고 있다. 이렇듯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카페에 더욱 신나는 일이 생겼다. 전국 각지의 600여명의 카페 회원들을 초청해 대규모 정모를 주최하게 된 것.

카페 소모임에 후원금을 지원할 만큼 회원들에게 무한한 애정을 쏟는 그가 이번엔 회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회원들이 부담 없이 보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약 5,000만원에 달하는 행사 비용 전액을 본인의 사비를 마련한 점도 뒤늦게 밝혀져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리는 이번 대규모 정모는 ‘10미터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실천하는 성공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날 대표적인 행사에는 김영식 회장의 성공 노하우를 담은 생생한 강연과 회원들의 ‘10미터의 기적’ 발표 대회가 있다. 10미터의 후기 발표에는 갑작스런 남편의 퇴직으로 경제난과 아들의 방황으로 힘든 시절을 보냈지만 10미터의 의미를 깨닫고 무너지는 가정을 지켜낸 훌륭한 세 아이의 어머니인 신상진 님과 전 재산 15,000원으로 3천만 원의 빚을 갚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된 분 등 총 9명의 발표가 있었다. 발표자 중 ‘10미터상’ 100만 원(1명), ‘9미터상’ 50만 원(1명), ‘8미터상’ 30만 원(1명), ‘7미터상’ 20만 원(2명) 등 열정이 빛났던 5명을 선발해 220만 원 상당의 성공 자금을 지원했다.


소문난 트위터 라이코스 임정욱 대표, 트위터 번개를 치다


소문난 트위터, 라이코스 임정욱 대표는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라는 말을 여실히 깨닫고 있다.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말한 한마디가 급속도로 퍼져 100명 가까이 모이는 트위터 번개로 발전하게 된 것.

그가 남긴 메시지는 바로 이 것. “서울 온 기념으로 많은 분 만나고 싶은데 금요일 오후 4시쯤 한남동 다음사옥에서 만나서 차나 한잔하면서 이야기하면 어떨까 싶습니다.ㅎㅎ 이런 번개 어떨까요?”


출처 - 아이뉴스24




이렇게 해서 지난 3월 5일, 한남동 사옥에서 100여명이 모이게 되었고, 임정욱 대표는 미국의 IT 산업과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과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강연했다. 이는 트위터로 통해 생중계 되었으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재밌다’, ‘앞으로 트윗질 많이 해달라’며 임정욱 대표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트위터에 합류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처럼 네티즌과 기업 대표가 서로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양측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포털 카페, 트위터 등 온라인 채널의 CEO들의 활동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