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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광고 공모전은 스펙쌓기에 도움이 됩니다.

고등학교까지 공부를 하는 가장 큰 목표와 목적이 언젠가부터 자신이 원하는 대학과 전공선택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이 되어버린 대한민국입니다. 그렇다고 그런 성향이 최근들어 갑자기 두드러졌다는 말은 아닙니다. 불탄이 86학번으로 대학교를 다녔을 당시에도 역시나 일부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써클(동아리)활동과 술먹는 문화에 많이 빠져있었으니까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그 당시보다 더욱 가혹하게 학부생들이나 대학원생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학사나 석사학위를 취득한 이후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그토록 어렵게 공부를 해서 대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면 그 순간부터 취업을 걱정해야 하는 사회가 대한민국의 현실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그런 가운데에서 나름대로 스펙쌓기에 열심인 예비직장인들을 보면 그 노력에 혀를 내두르게 되더랍니다. 각종 자격증을 미리 확보하려는 청년층은 이제 특별한 케이스가 아닙니다. 누구나가 하는 가장 보편적인 경쟁력 확보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다 각종 사회단체에 가입하면서 봉사활동이나 체험활동을 하는 부류도 있고, 외국어의 능숙한 구사와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기 위해 스스로 고생길을 마다하지 않고 해외로 배낭여행을 떠나는 부류도 있습니다. 여러 기업의 인턴십 과정에 응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고 있으며, 보다 특별한 경험치를 확보하기 위해 개인별, 또는 팀별로 공모전에 참여하기 합니다.


오늘은 스펙쌓기의 방법으로서, 혹은 광고인으로 성장해 나갈 자신의 미래진로를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서 충분히 응모해 볼 만한 공모전 중의 하나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도로공사의 대학생 광고대상 공모전 - 당신이 크리에이티브의 주인공입니다

바로 한국도로공사가 주최하고 있는 '대학생 광고대상 공모전'으로 올해가 
10회째가 되는 공신력있는 대회입니다. 휴학생을 포함한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5월 17일부터 5월 24일까지 접수가 가능하지요.


공모전의 주제는 최근 들어서 전세계의 이목과 관심이 쏟아지면서 기업에서조차 핵심경영과 마케팅 전략으로 키워나가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관한 내용입니다. 기업들에게는 그린경영이나 녹색경영의 이름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항목이 되어버린 부분인 거죠.

그런 면에서 도로공사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기획한 이번 공모전은 '녹색교통체계' 및 한국 최초 고속도로인 '경부고속도로 개통 40주년'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아주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녹색교통체계' 주제에는 TV·라디오 분야만 응모가 가능하고, '경부고속도로 개통 40주년' 주제에는 인쇄매체와 배너 분야만 응모할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는 [대학생 광고대상 공모전 페이지]를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역대 대상 수상 작품은 어느 부문에 어떤 작품으로 응모했을까요?

공모전에 응모하기 위한 모티브를 얻기 위해서 먼저 상금 및 상패 내역을 알아보겠습니다.

대상 1편에게는 상패와 장학금 500만원이 주어집니다. 금상 4편은 부문별로 상패와 장학금 200만원이 주어지는데 이렇게 본상에 수상된 총 17편에 대하여 3300만원의 장학금과 상패를 수여하고, 이외에도 50편 내외의 작품을 선정하여 각각 입선 상장과 10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하니 비교적 큰 규모의 공모전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여기에서 역대 수상작품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너무나 자료가 많기 때문에 대상작품 위주로 살펴보기로 하겠사오니 다른 수상작품이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해당 공식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2004년도 대상 수상 작품 - TV부문의 '실뜨기'


2004년도에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TV부문에서 나왔습니다. 혼자서는 하지 못하는 우리의 놀이문화인 실뜨기의 친밀함과 가족의 소중함이 돋보였다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작품설명에 있어서도 온가족이 실뜨기를 하는 모습에서 행복감을 찾았고, 아이가 잡고있는 실은 행복을 가장 빠르게 이어주는 것이 고속도로라는 것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작품에 소개되어 있는 콘티와 대화의 내용, 나레이션으로 강조하고자 하는 장면의 묘사는 광고가 전달하려는 그 느낌까지 아주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하고 있습니다.


2. 2005년도 대상 수상 작품 - 배너부문의 '인터넷 교통방송이 함께 합니다.'

2005년도에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배너부문에서 나왔습니다. 설명에 앞서 수상작품을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작품을 설명한 글을 살펴보니 고속도로 이정표를 컨셉으로 하여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에 있는 인터넷교통방송을 이용하게 되면 고속도로 운행시 필요한 모든 정보들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군요.

배너광고에 실린 이미지들을 보자면 실제로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보는 풍경들입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저 앞쪽이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합당한 이정표를 선택해야 되겠지요. 또 중간에 휴게소나 식당을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고속도로 주변에 있는 어떤 정보가 필요할 때 한국도로공사의 인터넷교통방송을 이용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3. 2006년도 대상 수상 작품 - TV부문의 '눈길'편

2006년에는 TV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광고는 콘티만 보더라도 할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을 닮고자 하는 한국도로공사의 의지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작품을 만든 서일대 학생들은 이 작품에 추억을 담았다고 합니다. 예전에 골목에 있는 집에서 살았을 때 눈이 내린 날 아침이면 항상 미끄러운 골목길에 연탄길이 놓여 있었는데 그때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다녔었지만 나중에 그 고마움을 알게 되었더랍니다.

어느날
이른 새벽녘, 옆집 할아버지께서 열심히 연탄길을 만들고 계시는 걸 보게 된 것이죠. 그때 그 할아버지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면서 이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따뜻한 마음을 체험이나 경험에 의해 표현해 냈기 때문에 그 감동은 누구에게나 쉽게 전달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4. 2007년도 대상 수상 작품 - TV부문의 '전국을 하나로 묶는 ex'

2006년도에 이어 2007년도에서 대상 수상 작품은 TV부문에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대상 수상작품이 한국도로공사의 이미지를 감성과 편리성에 주력시켰던 것과는 달리 2007년도에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었네요.

운동화를 신으려면 신발끈을 운동화에 나있는 구멍 하나 하나에 맞춰 잘 엮어야 되지요. 그렇게 운동화에 신발끈을 구멍마다 엮어 나갈 때마다 우리 대한민국의 교통중심지나 경유지를 나타냄으로써 전국을 한국도로공사가 하나로 엮어 나가기도 하고, 묶어 나가기도 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 되겠습니다.


이 작품을 출품한 호서대 학생들은 전국을 하나로 잇는 한국도로공사의 이념을 신발의 각 부분을 잇는 운동화 끈의 매듭 이미지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즉, 운동화에 있는 각각의 구멍을 전국에 있는 도시라고 한다면 신발끈은 그 도시들을 연결하는 길이되는 셈이지요.

이미지를 통해 상징적인 내용을 쉽게 표현해 낸 것이 참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5. 2008년도 대상 수상 작품 - TV부문의 '자연과 함께 하는 도로공사'


아무도 걷지 않은 곳을 누군가가 걸어가고, 또 그 뒤를 따라 걷게 되면 비로소 길이 된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런 느낌으로 보게 되면 이해가 쉽지 않을까 싶네요. 이 작품을 설명한 말을 들어보게 되면 더 쉽고 명확하게 그 의미가 전달되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컷으로 깨끗한 자연의 모습과 그 아름다움속에서 자연의 훼손없이 행복과 사랑이 가득한 자연과 어우러지는 고속도로를 표현했다.


6. 2009년도 대상 수상 작품 - 신문·잡지부문의 '대한민국 행복줄기'


바로 전년도 대상 수상작품은 신문·잡지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뭔가 의미하는 것을 어렴풋이 알 것도 같은데 굳이 설명을 하자니 머릿속에서만 맴도는 것을 느끼게 되는군요.

이 작품은 이전의 작품들과는 달리 팀이 함께 했던 작품이 아니라 혼자서 준비한 창작품이라는 것이 특이합니다. 또한 ‘자연과 함께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의 길’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나뭇잎의 생명과 행복을 이어주는 양분과 물의 이동로인 줄기를 한국도로공사의 사람을 이어주고 자연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표현했다고 하는군요.

아! 설명을 듣고 보니 그럴 듯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전해옵니다. 더욱이 '경부고속도로 개통 40주년'을 맞이한 한국도로공사의 기업 PR 광고로서 ‘대한민국 행복 줄기’라는 주제를 전달하고자 했으니 만큼 다가오는 느낌도 색다른 것 같습니다.


2010년도 광고 대상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전년도 대상 작품의 경우에 그 의미와 담고 있는 주제의 크기를 제한된 페이지에 모두 담지 못했던 건 아닐까 싶은 마음이 들면서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갖게 되네요.

아! 그렇다고 작품 자체에 어떤 딴지를 걸만큼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영향력도 없는 일개 변방의 블로거일 뿐이니 해당 작품을 출품했던 분들이나 광고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광고인들께서는 깊게 생각하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이런 떡밥을 하나라도 던져야 다음에 오는 글을 읽을 대한민국의 멋진 청춘들께서 어떤 키포인트를 잡지 않을까 싶어서 스스로 총대를 맨 거니까요. (ㅡ.,ㅡ)

자! 그럼 좀 전에 제가 언급했던 다소 부족하다 싶은 그걸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2010년도 광고 대상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또 작년에는 인쇄부문이 대상을 수상했지만 그 이전까지의 대세는 TV부문이었다는 걸 한번 쯤은 생각해 봐야 할 거예요.

그럼 올해는 어느 부문에 어떤 뉘앙스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응모해야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까요?

그건 모두 지금 마음 속에서 어떤 열정이 화산처럼 분출되고 있음을 느끼고 계실 젊은 피의 상징, 바로 여러분의 몫입니다. ^^

정답은 없습니다. 그리고 진정성은 어디에서나 통할 수밖에 없지요. 게다가 대한민국에서 투명경영, 정도경영을 부르짖고 있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주관하고 있는 공모전입니다. 다소의 예외는 인정할 수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실력과 창의성이 무장되어 있다면 멋지게 승부의 문턱에서 대상의 영예를 바라는 노크는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자! 지금 바로 두드리세요. 행운은 기다리는 사람의 것이 아니라 한없이 간절하게 바라고, 또 그렇게 되리라고 믿으며, 오늘도 오늘도 쉼없이 노력의 뜀박질을 하고 있는 당신에게만 열려 있는 마법의 상자입니다.

농담 한마디만 할께요.

그렇게 기도를 많이 했는데 하느님이 로또에 단 한번도 당첨시켜주지 않았다면서 투정부리는 어떤 이에게 하느님이 한마디 하셨답니다.

"진실로 불쌍한 사람아! 그래도 로또 번호를 마크해서 구입을 해야지 내가 그 번호에 맞춰 행운을 안겨줄 것이 아닌가? 복권도 사지 않은 그대에게 내가 어떻게 로또 당첨을 시켜줄 것인가?"

옳고도, 맞고도, 부끄러운 말입니다. 우리는 어느 절대자에게 뭔가를 간절히 바라면서도 그걸 이루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았는지 생각을 해봐야 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

아주 솔직히 2004년부터 작년에 이르는 동안 수상의 영예를 안았던 대상 작품들을 살펴보자면 아주 멋지거나 특별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반경 안에 있는 예상 가능한 창의세계지요.


어떠세요? 지금이라도 이 멋진 기회의 광장에다 당신의 깃발을 힘차게 세우지 않으시렵니까?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