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리얼 박지성 리미티드 에디션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임페리얼이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를 한달 여 남겨두고 박지성 선수의 이미지와 능력을 모델로 삼은 ‘임페리얼15 박지성 리미티드 에디션’을 최근 출시했습니다.

'이현세 위스키' 탄생 이야기

프랑스의 세계적인 주류 메이커를 꼽아보라고 한다면 페르노리카그룹을 엄지손가락으로 치켜세우기에 주저함이 없을 겁니다. 그만큼 세계시장에서 페르노리카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나기 때문이죠.

그런 페르노리카그룹이 지난 2005년 7월에는 얼라이드 모멕과 진로의 합작법인인 진로발렌타인스를 인수하면서 페르노리카 코리아를 설립하게 됩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곧바로 발렌타인, 시바스 리갈, 로얄살루트 등을 프랑스의 페르노리카그룹으로부터 수입·판매하기 시작하였고, 2007년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에는 이미 국내 위스키시장의 점유율이 35.5%에 이르면서 업계 1위의 타이틀을 안게 되지요.

어쨌든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작년 7월의 첫날에 임페리얼 출시 15주년을 기념하여 '임페리얼15 리미미트 에디션'을 처음으로 출시하였습니다. 소비자들에게는 통상적으로 '이현세 위스키'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에겐 '이현세 위스키'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임페리얼15 리미미트 에디션'은 스코틀랜드의 최고급 원액을 사용하여 제조한 15년산 한정판이었는데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아마도 남성적 이미지를 물씬 풍기는 대한민국 대표 만화가인 이현세 교수에게 병 디자인을 참여케 함으로 고급스러움에 대중적 이미지를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콜레보레이션 제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싶어했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엄선된 17년부터 30년까지 원액을 주로 사용했다는 것과 최소 15년 이상의 최고급 위스키 원액만을 골라내어 시바스 브라더스의 마스터 블렌더가 블렌딩했다는 것만으로도 수퍼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의 면모를 볼 수 있는데다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남성적 이미지가 강한 대한민국 대표 만화가인 이현세 교수가 동서양 모두에서 최고의 자리를 상징하는 용(龍)을 디자인 모티브로 하여 탄생된 것이 바로 '임페리얼15 리미미트 에디션'이랍니다.

15년간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켜 온 임페리얼의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을 표현한 위스키업계 최초의 콜레보레이션(Collaboration) 제품이라는 의미까지 덧입혀졌으니 감탄사가 나올만 합니다.

박지성 위스키 탄생 이야기

작년 7월부터는 한정판으로 제조되었던 '이현세 위스키'에 즐거움을 얻었었다고 한다면, 올해 5월부터는 '박지성 위스키', '박지성에디션'이 그 명성을 이어가게 되었군요. 일본 팬들의 깜짝원정쇼핑으로 명동 롯데백화점 등에서 최고로 히트를 치고 있다는 '이병헌 위스키'와의 불꽃튀는 위스키 전쟁도 은근히 기대가 되고 말입니다. ^^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올해의 '임페리얼15 리미티드 에디션'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프리미어리거이자 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박지성 선수를 선택하였습니다. 아마도 박지성 선수의 헌신적인 축구사랑과 상호 존중의 모습, 그리고 팀 화합을 바탕으로 한 소통의 리더십을 올해의 '임페리얼15 리미티드 에디션'에 투영시킴으로써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되는 계기를 마련코자 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임페리얼15 박지성 리미티드 에디션' 즉 '박지성 위스키'는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엄선한 최소 15년산 이상의 고급 원액에 박지성 선수가 선호하는 부드러운 향과 맛을 반영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민국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임페리얼만의 부드럽고 은은한 맛에 박지성 선수가 선택한 깊은 바닐라와 초콜릿의 달콤한 향을 가미해 그 특별함을 더했던 것은 지난 3월이었습니다. 맛과 향이 다른 4가지 위스키 중에서 박지성 선수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자신이 선호하는 위스키를 선정했던 거지요.

'박지성 위스키'의 디자인 스타일

'임페리얼15 박지성 리미티드 에디션'은 병 디자인에서도 한정판 위스키의 특별함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먼저, 위스키 라벨 전면에 박지성 선수의 얼굴을 사용했는데, 이는 대표팀 주장으로서 권위를 내세우기보다는 신뢰와 소통을 통해 동료들과 교감하며 승리의 가교 역할을 하는 박지성 선수에게 찬사를 보내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물을 라벨에 사용한 것은 국내 위스키 브랜드로는 처음이라고 하지요?

외형적임 모습에서는 남성의 신사적 이미지를 나타내는 직선적인 바디라인은 그대로 살려내고 있습니다. 다만 병 전체에 붉은색 그라데이션 효과를 줌으로써 지난 2002년과 2006년, 대한민국을 붉게 물들였던 온 국민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으려 했지요.

광고를 찍은 박지성 선수의 말을 한번 인용해 볼까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직접 고른 최고의 위스키 원액으로 블렌딩한 이번 제품에 이름과 얼굴이 나오게 돼 쑥스럽기도 하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생깁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승리를 축하하는 기분 좋은 위스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요. 승리를 축하하는 자리라면야 얼마든지 기분 좋은 위스키가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한가지 반가운 사실은 한정판이라고 해서 가격이 비싸지는 않더라는 거지요. '임페리얼15 박지성 리미티드 에디션'의 출고가격은 12년산(500ml)과 동일한 2만4068원으로 책정되었다고 하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5월 한 달여 기간 동안에만 한시적으로 판매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임페리얼은 5월부터 박지성 선수를 모델로 한 ‘We never go alone!’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하는군요. 우리는 절대로 혼자가 아니라는 의미인가요? 아! 알아보니 그보다는 더 깊은 뜻이 담겨져 있네요.

임페리얼이 말하는 ‘We never go alone!’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은 임페리얼의 핵심 가치인 '개척적 리더십'을 현 시대에 걸맞게 재 해석한 것으로 권위주의나 일방향 명령·지시보다는 신뢰와 참여를 바탕으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소통의 리더십'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박지성에디션을 통해 임페리얼에서는 대중들에게 더욱 더 가까이 다가서려는 노력을 보일 거란 생각이 듭니다. 임페리얼 남아공원정대가 들려줄 생생한 이야기도 기다려지고요. 6월의 대한민국은 여름보다 분명히, 훨씬 더 뜨거울 수밖에 없을 겁니다. 태극전사들과 함께 할 6월의 그날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