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보장이 축소되고 있는 암보험 가입 요령
암보험
예전에는 전문적인 암보험은 아니더라도 종신보험이나 건강보험 등을 가입하면서 암보장을 특약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허나 이렇게 가입한 암보험은 10년, 또는 60세 이전까지만 보장받을 수 있는 등 보장기간이 짧은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보장금액 또한 1,000만원~2,000만 원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적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암 발생은 주로 40대 이후부터 60대, 나아가 70대에 이르는 동안 더욱 많아지기 때문에 이렇게 보장기간이 짧고 보장금액이 적다면 보장기간은 늘리고 보장금액은 더 많게 다시 설계해 보는 것이 보다 현명하다 하겠지요?
가족력(Family History)이 있는 고액암은 정신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불안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가족과 관계된 특정암이나 사회적으로 발생비율이 높은 고액암이 있다고 한다면 일반적인 암보장보다 특정암이나 고액암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장하고 있는 보험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할 것입니다.
허나 고액암의 경우 한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보장금액의 크기만을 가지고 해당 보험상품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고액암에 대한 보장이 큰 만큼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도 비례적으로 너무 비싸다면 경제적 부담이 그에 따라 커질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최근 암보험이 자주 변경되면서 암보험에 사망보험금이 추가된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망보장이 필요치 않은 것은 아니지만 암보험은 암 진단만을 전문으로 하는 상품으로 선택하고 사망보장 등은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과 같은 별도의 상품을 통해 전문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훨씬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할 것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라는 것은 나이가 적을 때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도 싸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암보험이란 것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 가입 후 즉시부터 암에 대한 보장을 받게 되는 것이 아니라 가입 후 90일이 지나야 비로소 암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최근 들어 암에 대한 보험금 지급액이 늘어나면서 보험회사에서는 암보험에 대한 판매를 중지하거나 암에 대한 보장금액과 보장기간을 축소하려는 추세가 강하기 때문에 보다 원활히 혜택을 받기 위해서라도 암보험 가입은 빠를수록 좋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조건에서 보험료가 싸다고 자기가 가입할 조건에서도 무조건 보험료가 싸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보험상품은 보험료에 적용되는 예정사업비율 적용기준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나이가 많고 적음에 따라 보험료의 저렴도도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성별에 있어서도 남성의 보험료가 싸다고 해서 여성의 보험료도 무조건 싸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요.
허니 반드시 성별이나 연령과 같은 가입자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시킨 보험상품을 인터넷 비교사이트 등을 이용해 최소 2~3개 정도는 꼼꼼하게 비교해보는 것이 현명하다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