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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뭐든지 스마트가 대세라도 합니다. 스마트폰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고, 기업의 현장에서도 스마트가 화두가 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바야흐로 '시키는 대로 열심히 일하기(Work Hard)'에서 '창의적으로 똑똑하게 일하기(Work Smart)'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뜻일 겁니다. 그렇다면 금쪽같은 시간을 아끼며 건강하게 직장생활을 하는 방법, 똑똑하게 일하기(Work Smart)는 직원들에게만 적용되지는 않을 겁니다. Work Smart가 리더에게도 적용된다는 뜻입니다.


리더로서 갖춰야 할 Work Smart에 대해 중소기업진흥공단 Webzinn "기업나라"를 통해 알아봤습니다.


과도한 일반화


“안 봐도 알아!”는 해서 안 될 일. 리더들이 의사결정시에 흔히 범하기 쉬운 실수 중 하나는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착각. 심리학에서는 이를 잘못된 합의 효과(false consensus effect)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면밀히 살펴보지 않고, 모두가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는 추측을 판단 기준으로 삼아 의사결정 하는 자세는 고객, 글로벌 경영 등 조직 운영 전반에 걸쳐 잘못된 의사결정을 가져올 가능성을 높인다.

확증 편향


“아무리 봐도 내 말이 맞네!”는 틀렸다. 흔히 “내가 볼 때는 맞는 말이 하나도 없어”라고 말하는 리더가 있다면 그 생각을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인간은 자신의 신념, 기대, 생각을 지지해주는 정보는 중요하게 여기는 반면, 이에 반하는 정보는 무시하거나 축소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 이를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이라고 한다. 확증 편향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강화시키려는 경향으로, 잘못된 생각일 수 있는데도 자신의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해 잘못된 의사결정을 초래한다.

지나친 우월감


“너희들보다 내가 한수 위야!”는 자만심일 뿐. 조직을 이끄는 리더들은 과거 경험을 근거로 자신의 지식과 판단력 등이 구성원들에 비해 더 낫다는 생각에 빠지기 쉽다. 이 같은 현상을 심리학에서는 자기 고양적 편향(self-enhancement bias) 혹은 평균 이상 효과(better-than-average effect)라고 얘기한다. 일찍이 ‘아웃라이어’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도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여갈수록 우리는 자신이 내린 판단의 정확성에 대해서 과대평가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비현실적 낙관주의


“나에게는 좋은 일만 생길 거야!” 피하라. 비현실적 낙관주의(unrealistic optimism)란 ‘미래에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가능성은 과대평가하는 반면 나쁜 일이 생길 가능성은 과소평가하는 심리’. 의사결정시에는 일반적으로 여러 가지 대안을 고려하게 되는데, 리더가 비현실적 낙관주의의 함정에 빠지면 결과가 좋을 것으로 생각되는 대안에만 주목하여, 발생할지 모를 위기에 대한 점검과 대비를 소홀히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통제의 착각


“나에게 불가능은 없다”는 나폴레옹에게만 통한다. 마치 나폴레옹처럼 ‘불가능한 것까지도 자신이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현상을 두고 심리학자들은 통제의 착각(illusion of control)이라고 말한다. 이는 실험으로도 증명된 바 있다. 복권의 번호를 자신이 직접 선택하거나 자동으로 선택하거나 확률은 동일한데도 사람들은 자신이 직접 번호를 선택해야 당첨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는 것인데 이는 오해일 뿐, 현실에서는 합리적 의사결정의 방해 요소가 될 위험이 높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