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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2002', 누가 가장 간절히 바라고 있을까? 이제는 은퇴하여 나름대로 지도자의 길, 해설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2002 한일월드컵'의 주인공들일까? 아니면 2002년 당시에는 막내 뻘이었지만 지금은 큰 형님들로 군림하고 있는 현역 선수들일까? 어쩌면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을 외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일까?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감동의 4강신화를 이끌었던 주역들이 만든 '2010 남아공월드컵' 응원가는 무척이나 흥겹습니다. 너무나 많은 매체를 통해 지금도 쉽게 들을 수 있지만, 들을 때마다 코끝에 걸리는 감동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응원가를 노래하는 황선홍 밴드의 결성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운동세계에서는 유난히 크게 존재하고 있는 낯가림이라는 장벽이 있기 마련일 테니까요. 그럼에도 이토록 멋지게 '2010 남아공월드컵' 응원가를 부르게 된 데는 큰 형님인 황선홍의 전화 한통화가 큰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일반인들처럼 구차스럽게 뭐라 조잘대거나 재잘대지 않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조폭스럽게 보일 한 마디만 하면 되는 거죠.





"야! 상철아, 애들 모아라"





그래도 황선홍은 불안했던지 최진철에게도, 김태영에게도, 그리고 영상에는 보이지 않지만 만만한 후배들한테는 반협박성의 통화를 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번 월드컵 응원가를 부른 황선홍밴드 맴버 중에서 1998년 프랑스월드컵 벨기에전에서의 골과, 2002년 한일월드컵 폴란드전에서의 쐐기골을 뽑아낸 유상철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혹시 트윗을 하시나요? 유상철 선수를 혹시라도 좋아하시나요? 만약 그러시다면 지금 바로 이 아이디(@sangchultweets)를 팔로잉하시기 바랍니다.





유상철 선수의 트윗(http://twitter.com/sangchultweets)을 보면 이제 막 트위터를 시작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349명의 팔로워가 있는 것을 보면...





유상철 선수의 트윗 내용은 아직까지 별다른 게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






황선홍 선수가 애들 모으라고 해서 모으고 있다는 농담성 진담과 함께 월드컵 응원가를 녹음했던 최진철 선수(지금은 코치라고 해야 하군요. ㅡ.,ㅡ)가 사실은 엄청 노래를 잘 부르는 사실도 폭로(?)하고 있네요.

자! 16강을 넘어 8강, 아니 그 이상의 멋진 뉴스를 들을 수 있도록 우리도 함께 월드컵 응원의 마음을 모아보면 어떨까요? 월드컵에서 'Again 2002'의 감동이 실현될 수 있도록 유상철 선수와 트윗 이웃이 되어 함께 황새춤도 추면서 신명나게 한번 응원해 보자고요. ^^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