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창을 달고 온 옵티머스Q, 기대해도 될까?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아마도 일주일이라는 요일 중에서 가장 마음이 편하고 느긋해지는 것이 오늘과 같은 금요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불탄만의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얼마 전에 스마트폰에 대한 열망적 소유욕이 불타 오르기에 한국인에게 맞춤형으로 제작되었다며 한국형 안드로이드폰으로 가열차게 홍보를 하고 있는 옵티머스Q에 대해 관심있게 검색을 해봤었는데요, 오늘 메일을 통해 들어온 자료를 또다시 보게 되니 그때처럼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네요.

요지는 오늘 출시된 옵티머스Q에다가 기본적으로 네이버 검색창을 탑재했다는 거예요. 자세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 국내에 출시되는 안드로이드폰으로는 최초로 구글의 검색창과 동일한 방식으로 대기화면에 노출되며, 모바일 이용자들이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네이버 지도와 미투데이 어플리케이션이 내장 메모리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유저들로 하여금 손쉽게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는 것.

- 네이버 지도와 미투데이 어플리케이션이 프리로드(Pre-load)된 내장 메모리 탑재 방식은 별도의 설치 과정이 생략되었기 때문에 이용자 접근성이 강화되었고, 기존의 SD카드 탑재 방식보다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

- 한국형 안드로이드폰이라는 컨셉에 맞도록 구글 서비스와 국내 서비스를 동일한 수위로 제공하고 있다는 것과 우리나라 유저들에게 이미 익숙해져 있는 네이버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이를 실현하기 위해 그 동안 네이버는 제조사와 이동통신사와의 긴밀한 협의를 해 왔으며, 그러한 결과로서 쉽고 편리한 사용환경과 함께 모바일에 최적화된 어플리케이션과 모바일웹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는 거지요. 모바일에 최적화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최근 검색 결과에 지도 정보가 포함된 지역 컬렉션을 추가하였고, 뉴스 썸네일 이미지 표시나 검색 결과 내역을 확대하는 기능도 장착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화면이 작아 사용하기에 다소 불편하다거나 네트워크 속도가 느리다거나 하는 것들을 고려한 검색 방식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아직 스마트폰의 대열에 합류하지 못한 불탄으로서는 많은 기대를 가지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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