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게 패한 한국, 16강 진출 경우의 수
불탄의 마켓ing/Sports Sponsorship : 2010. 6. 1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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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커 시티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는 많은 국민들의 관심 속에 진행되었으나 1-4의 큰 점수차로 뼈아픈 패배를 거뒀지요.
프리킥 상황에서 떨결에 박주영 선수의 정강이 부분에 맞는 공이 우리편 골문으로 흘러들어감으로써 첫골(15분 상황)을 내주게 된 것은 무척이나 불운했던 것 같습니다. 이어서 아르헨티나의 이구아인 선수 혼자서 헤트트릭을 기록하는 수모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경기상황은 국민들에게나 선수들에게는 무척이나 우울하게 했을 겁니다. (32분, 75분, 79분 상황)
올해의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 축구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컸기 때문에 16강 진출 가능성을 비교적 높게 점쳤던 것도 사실이었고, 또 그러한 분위기 탓 때문에라도 이번 만큼은 16강 진출에 대한 경우의 수를 찾지 않게 되기만을 바랬던 것 같습니다. 허나 불탄을 비롯한 모든 국민의 희망과는 달리 너무나 큰 점수차로 패배한 것은 한창 달아오르고 있는 월드컵 축제 분위기에 살짝 찬물을 끼얹게 되었네요.
그나마 다행스럽다는 것은 우리가 2-0의 스코어로 첫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도록 재물이 되어준 그리스가 나이지리아를 2-1로 꺾어줬다는 겁니다. 더군다나 대한민국이 6월 23일 조별 경기 마지막 경기를 치러야 할 나이지이아의 중원 진영과 수비 진영에 커다란 구멍이 생기게 되었다는 것은 호재일 수밖에 없을 겁니다.
어제 있었던 그리스와 나이지리아의 경기 중에 나이지리아의 카이타 선수가 전반 33분 경, 미드 필드 진영에서 사이드 아웃된 공을 드로잉하려고 집어들은 그리스 선수의 발을 괜히 걷어참으로써 퇴장을 당하게 되었지요. 1-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나 어이없는 행동을 하게 된 것이었고, 결국 10명이서 싸워야 하는 숫적 열세의 빌미를 제공한 탓에 결과적으로 2-1로 패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카이타 선수는 대한민국과의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되었지요.
여기에 더해서 나이지리아의 왼쪽 수비의 핵인 타예 타이워 선수가 이전에도 보였던 다리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를 하게 되었는데 교체멤버로 나온 우와 에치에질레 역시 부상으로 교체가 되었지요. 두 선수 모두 6월 23일에 대한민국과 치르게 될 경기에서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대한민국은 현재 B조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가 승점 6점으로 B조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그 뒤를 대한민국과 그리스가 승점 3점의 동률을 이루면서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지요. 어제 경기에서 패배한 나이지리아는 승점없이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과 그리스는 골 득실차에서도 같은 -1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다득점 원칙에 의해서 근소하게 2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어보입니다. 다만, 대한민국은 어제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에 너무나 큰 점수차(1-4)로 패배를 했던 것은 안타까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2점차이로 승점을 거머쥐었을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껴야 하니까 말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남기고 있고, 아르헨티나와 그리스의 경기에 따라 16강에 대한 향방이 결정나게 될 겁니다.
아직까지 아르헨티나도 16강을 확정지었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이 나이지리아에 승리를 거두거나 그리스한테 패할 경우에는 골득실을 따져봐야 할테니까요. 허나 지금으로서는 대한민국이나 그리스와의 골득실 차이가 5점이나 나고 있으니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아주 높은 것 만큼은 사실입니다.
또한 나이지리아 역시 16강 진출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게 지고, 대한민국을 잡을 경우에는 모두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나머지 3개국이 모두 승점 3점으로서 골득실이나 다득점을 따져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될테니까요. 가장 복잡한 경우의 수라고 할 수 있겠지요.
자. 그럼 대한민국이 16강에 올라갈 경우의 수를 이번 월드컵에서는 죽도록 찾기 싫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다 보니 어떻게든 한번 찾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1. 대한민국이 나이지리아에 이길 경우
승점 6점을 일단 확보하게 될테니 가능성은 아주 높아집니다. 다만, 그리스도 아르헨티나에 이길 경우는 승점이 같아집니다. 대한민국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이길 가능성은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게 이길 가능성보다 상당히 높습니다만,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1.5군에 해당하는 선수들을 기용할 경우에는 또 다른 결과가 나타날지 모릅니다.
그러니 대한민국은 그리스가 아르헨티나를 이길 경우의 골 득점만큼만 나이지리아에게 이기게 되면 다득점에서 앞서기 때문에 16강 진출이 가능합니다. 만약 대한민국이 나이지리아를 1점차로 이기고,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게 2점차 이상으로 이기거나, 한국이 1-0으로 이겼을 경우 그리스가 3-2로 이기게 되면 그리스에게 발목이 잡히게 될 겁니다. 이때, 그리스가 2-1로 아르헨티나에게 이길 경우는 모든 점수가 같기 때문에 승자승 원칙에 의거, 대한민국이 진출하게 됩니다.
다만 스타플레이어 감독들의 특성상 보다 화려하게 경기를 이끌고 가려는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마라도나 감독의 그 건방진 콧대를 감안해 본다면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에게 질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2. 대한민국이 나이지리아와 비길 경우
대한민국이 나이지리아에게 이겼을 경우의 수와 흡사합니다. 그리스 역시 아르헨티나와 비기거나 져야지만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또 나이지리아에게 비겼을 경우에도 그리스가 점수를 낸 것만큼 대한민국도 점수를 내면서 비겨야 합니다. 다득점의 원칙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이 나이지리아에게 비기고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게 이긴다면 게임 세트. 대한민국은 짐을 싸들고 귀국행 비행기를 타야 되겠죠. 하지만 앞에서도 먼저 언급했듯이 스타플레이어 감독의 특성에 의존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니만큼 그만큼의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을 테니 말입니다.
3. 대한민국이 나이지리아에게 질 경우
이 경우에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게 비기거나 이길 경우 자동적으로 대한민국과 나이지리아는 보따리를 싸야 됩니다. 다만 그리스도 지고 대한민국도 지는 경우에는 대한민국이나 그리스는 무조건 탈락하게 되고 나이지리아가 16강에 진출하게 되네요. 골득실차에서 뒤쳐지기 때문입니다. 그러고보면 나이지리아도 대한민국에게 이길 경우에는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꺾어준다는 가정 하에서 16강에 진출할 수 있으니 엄청난 혈전이 예상됨과 함께 2패 뒤의 1승으로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까지 따지고 보니 정말 아르헨티나에게 1-4로 패했던 어제의 경기에 너무나 많은 아쉬움이 남게 됩니다.
결론은? 무조건 나이지리아에게 패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기면 더욱 좋겠지요. 다만,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였을 경우, 그리스와 아르헨티나의 경기 결과에 따라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처럼 1승 1무 1패(토고전 승리, 프랑스 무승부, 스위스 패배)의 성적을 가지고도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악몽이 다시금 발생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프리킥 상황에서 떨결에 박주영 선수의 정강이 부분에 맞는 공이 우리편 골문으로 흘러들어감으로써 첫골(15분 상황)을 내주게 된 것은 무척이나 불운했던 것 같습니다. 이어서 아르헨티나의 이구아인 선수 혼자서 헤트트릭을 기록하는 수모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경기상황은 국민들에게나 선수들에게는 무척이나 우울하게 했을 겁니다. (32분, 75분, 79분 상황)
올해의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 축구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컸기 때문에 16강 진출 가능성을 비교적 높게 점쳤던 것도 사실이었고, 또 그러한 분위기 탓 때문에라도 이번 만큼은 16강 진출에 대한 경우의 수를 찾지 않게 되기만을 바랬던 것 같습니다. 허나 불탄을 비롯한 모든 국민의 희망과는 달리 너무나 큰 점수차로 패배한 것은 한창 달아오르고 있는 월드컵 축제 분위기에 살짝 찬물을 끼얹게 되었네요.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 희망이 보인다
그나마 다행스럽다는 것은 우리가 2-0의 스코어로 첫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도록 재물이 되어준 그리스가 나이지리아를 2-1로 꺾어줬다는 겁니다. 더군다나 대한민국이 6월 23일 조별 경기 마지막 경기를 치러야 할 나이지이아의 중원 진영과 수비 진영에 커다란 구멍이 생기게 되었다는 것은 호재일 수밖에 없을 겁니다.
여기에 더해서 나이지리아의 왼쪽 수비의 핵인 타예 타이워 선수가 이전에도 보였던 다리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를 하게 되었는데 교체멤버로 나온 우와 에치에질레 역시 부상으로 교체가 되었지요. 두 선수 모두 6월 23일에 대한민국과 치르게 될 경기에서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대한민국은 현재 성적표는 B조 2위
대한민국과 그리스는 골 득실차에서도 같은 -1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다득점 원칙에 의해서 근소하게 2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어보입니다. 다만, 대한민국은 어제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에 너무나 큰 점수차(1-4)로 패배를 했던 것은 안타까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2점차이로 승점을 거머쥐었을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껴야 하니까 말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남기고 있고, 아르헨티나와 그리스의 경기에 따라 16강에 대한 향방이 결정나게 될 겁니다.
대한민국이 16강에 오를 수 있는 경우의 수
아직까지 아르헨티나도 16강을 확정지었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이 나이지리아에 승리를 거두거나 그리스한테 패할 경우에는 골득실을 따져봐야 할테니까요. 허나 지금으로서는 대한민국이나 그리스와의 골득실 차이가 5점이나 나고 있으니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아주 높은 것 만큼은 사실입니다.
또한 나이지리아 역시 16강 진출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게 지고, 대한민국을 잡을 경우에는 모두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나머지 3개국이 모두 승점 3점으로서 골득실이나 다득점을 따져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될테니까요. 가장 복잡한 경우의 수라고 할 수 있겠지요.
자. 그럼 대한민국이 16강에 올라갈 경우의 수를 이번 월드컵에서는 죽도록 찾기 싫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다 보니 어떻게든 한번 찾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1. 대한민국이 나이지리아에 이길 경우
승점 6점을 일단 확보하게 될테니 가능성은 아주 높아집니다. 다만, 그리스도 아르헨티나에 이길 경우는 승점이 같아집니다. 대한민국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이길 가능성은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게 이길 가능성보다 상당히 높습니다만,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1.5군에 해당하는 선수들을 기용할 경우에는 또 다른 결과가 나타날지 모릅니다.
그러니 대한민국은 그리스가 아르헨티나를 이길 경우의 골 득점만큼만 나이지리아에게 이기게 되면 다득점에서 앞서기 때문에 16강 진출이 가능합니다. 만약 대한민국이 나이지리아를 1점차로 이기고,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게 2점차 이상으로 이기거나, 한국이 1-0으로 이겼을 경우 그리스가 3-2로 이기게 되면 그리스에게 발목이 잡히게 될 겁니다. 이때, 그리스가 2-1로 아르헨티나에게 이길 경우는 모든 점수가 같기 때문에 승자승 원칙에 의거, 대한민국이 진출하게 됩니다.
다만 스타플레이어 감독들의 특성상 보다 화려하게 경기를 이끌고 가려는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마라도나 감독의 그 건방진 콧대를 감안해 본다면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에게 질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2. 대한민국이 나이지리아와 비길 경우
대한민국이 나이지리아에게 이겼을 경우의 수와 흡사합니다. 그리스 역시 아르헨티나와 비기거나 져야지만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또 나이지리아에게 비겼을 경우에도 그리스가 점수를 낸 것만큼 대한민국도 점수를 내면서 비겨야 합니다. 다득점의 원칙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이 나이지리아에게 비기고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게 이긴다면 게임 세트. 대한민국은 짐을 싸들고 귀국행 비행기를 타야 되겠죠. 하지만 앞에서도 먼저 언급했듯이 스타플레이어 감독의 특성에 의존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니만큼 그만큼의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을 테니 말입니다.
3. 대한민국이 나이지리아에게 질 경우
이 경우에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게 비기거나 이길 경우 자동적으로 대한민국과 나이지리아는 보따리를 싸야 됩니다. 다만 그리스도 지고 대한민국도 지는 경우에는 대한민국이나 그리스는 무조건 탈락하게 되고 나이지리아가 16강에 진출하게 되네요. 골득실차에서 뒤쳐지기 때문입니다. 그러고보면 나이지리아도 대한민국에게 이길 경우에는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꺾어준다는 가정 하에서 16강에 진출할 수 있으니 엄청난 혈전이 예상됨과 함께 2패 뒤의 1승으로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까지 따지고 보니 정말 아르헨티나에게 1-4로 패했던 어제의 경기에 너무나 많은 아쉬움이 남게 됩니다.
결론은? 무조건 나이지리아에게 패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기면 더욱 좋겠지요. 다만,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였을 경우, 그리스와 아르헨티나의 경기 결과에 따라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처럼 1승 1무 1패(토고전 승리, 프랑스 무승부, 스위스 패배)의 성적을 가지고도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악몽이 다시금 발생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